[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해미가 차민지의 임신을 의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가짜 임신으로 이혼을 막았다.
이날 백승주는 가짜 임신을 빌미로 강성욱(이시강 분)을 붙잡았다. 조작한 초음파 사진을 내밀며 “임신 4주차다. 성욱 씨 없으면 이 아이 나한테 아무 의미 없다”면서 이혼하면 아이를 지우겠다고 협박했다.
승주는 “힘찬이(김시우 분) 일은 내가 잘못했다. 기만하려는 건 아니었다”고 사과하며 “한번만 용서하고 우리 둘이 아이 낳고 예쁘게 키우자”고설득했다. 성욱은 복잡한 표정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직원들 앞에서 임신한 척 입덧쇼를 한 승주는 강차열(양병열 분)에게 “나 이혼하면 이 아이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딸의 가짜 임신 소식에 방혜란(조미령 분)은 경악했지만, 승주는 “당장 이혼하게 생겼는데 어쩌냐. 이번 고비만 넘기고 진짜 임신을 하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독기를 드러냈다.
서동희(남상지 분)는 오빠의 유품이나 힘찬이 초음판 사진을 모두 버렸다는 승주의 말에 우울해했다. 그러면서 차열에게 “잊고 싶은 기억이 있냐?”고 물으며 “기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성욱은 “이혼서류 접수 못했다”면서 승주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혼하면 애 안 낳겠다더라. 내 아이잖냐”는 성욱의 말에 강인규(선우재덕 분)는 “아이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존중했지만, 최미경(박해미 분)은 “너무 싫다”며 화를 냈다.
“집에 돌아오라”는 전화에 승주는 기뻐했지만, 성욱은 “그렇다고 전과 같을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헀다. 승주의 임신 여부를 의심한 미경은 “저게 네 아이인지 어떻게 아냐”면서 산부인과 재진찰을 주장했다.
한편 미경과 함께 산부인과로 향하던 승주는 흥신소에 의뢰해 구한 대타 임산부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