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꼬꼬런’ 우승자의 최종 우승자는 유재석이었다. ‘타도 김종국’을 외친 하도권의 계획은 뜻밖의 결말을 맞았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꼬꼬런 레이스의 우승자가 공개됐다.
앞선 꼬꼬런 1차 레이스에서 유재석은 전소민의 배신으로 코앞에서 우승을 놓친 바.
반면 어부지리 우승을 차지한 양세찬은 일등공신 전소민을 서열 2위로 세웠다. 반면 유재석과 지석진은 하위권으로 쳐냈다.
1차 레이스 우승 특전으로 양세찬은 2차 레이스 내내 서열을 정할 수 있는 특권을 손에 쥔 바.
이에 전소민이 쉬지 않는 아부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양세찬은 송지효와 하하의 서열을 바꾸곤 유재석과 지석진을 여전히 하위권으로 고정했다. 이에 지석진은 “나 비뚤어질 거다”라며 입을 비죽였다.
심지어 세 번의 서열 바꾸기에도 줄곧 최하위에 머문 지석진은 조선시대 위인으로 ‘최불암’을 적는 것으로 분노를 표했다.
이 과정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유재석은 마라톤 퀴즈를 거쳐 꼬꼬런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2위는 양세찬.
반면 지석진과 김종국은 하위권에 랭크되며 시민들과 꼬리 만들기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꼬꼬런 레이스에 이은 삼삼오오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번 삼삼오오 레이스의 게스트는 하도권과 주우재 그리고 이이경이다. 이들은 ‘런닝맨’ 준 고정이나 다름없는 치트키 게스트들.
본격 레이스에 앞서 하도권은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바라는 건 하나, 김종국의 몰락이다. 너의 우승을 도울 테니 나의 꿈을 이뤄 달라”고 권했다.
세 명의 게스트들이 선택 직전 김종국을 팽하는 것이 일명 ‘김종국 몰락’ 작전의 전말. 하도권은 이이경에게도 해당 내용을 전달하곤 “이 형도 상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하도권은 김종국을 버리지 못하고 그와 한 팀이 됐다. 하도권은 ‘타도 김종국’을 철회한데 대해 “바로 차에서 내보내려고 했는데 김종국이 신생아처럼 뭔가를 먹고 있더라. 차마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두 명의 꽝 손 유재석 지석진과 팀을 이루는 것으로 이후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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