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육아 전쟁을 치르는 3남매 엄마와 할머니의 사연이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홍현희를 대신해 남편 제이쓴이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 아들 똥별이 사진을 공개한 제이쓴은 “기분이 이상하다”고 아빠가 된 기분을 전한다. 홍현희를 위해 손수 요리를 해주는 제이쓴에 장영란은 “사랑꾼으로 차인표 씨를 이기고 있다”고 부러워했다. 신애라가 제이쓴에게 어릴 때 부모님 속을 썩인 적이 없냐고 묻자 제이쓴은 “태어났을 때 굉장히 순했다. 단 한 가지 콩을 좀 싫어했다”고 고백하기도.
한편 이날 주인공은 7살, 6살, 4살 3남매를 둔 워킹맘과 황혼 육아에 뛰어든 70세 할머니다. 2년 육아 계약을 맺었다는 모녀, 할머니가 아이들을 맡은 뒤 점점 떼가 심해진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3남매 등원을 준비하는 할머니, 새벽까지 일하느라 늦잠을 자는 엄마를 대신해 아침 식사부터 집안 살림까지 도맡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히던 중 둘째가 옷 투정을 부리기 시작하고, 할머니는 얼른 입으라며 호통을 친다. 그럼에도 계속 떼를 쓰는 둘째, 결국 엄마가 잠에서 깬다. 엄마는 “입고 싶은 거 입으라고 해”라고 할머니에게 답답함을 호소한다.
다음날에도 모녀 갈등은 계속된다. 아이들에게 냉동 음식을 해주는 할머니에게 엄마는 “나물 같은 거 없어?”라고 불평하고, 할머니는 “해주는 건 일도 아니다. 나물 같은 건 아이들이 안 먹는다”고 억울해 한다. 계속 집안일을 하던 할머니는 “너는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고 울분을 터뜨리고, 당황한 엄마는 “어쩌라고 나한테. 그럼 일하지 말라고?”라고 받아친다. 할머니는 “빈말이라도 미안하다고 한마디 해 봤냐? 내가 너희 집 식모냐?”라고 말하는 등 서로 모진 말을 주고 받는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를 엄마로 변경한다고 말하며 “삼남매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한다. 모녀의 관계가 풀리는 게 먼저라는 것. 자세한 이야기는 12일 저녁 8시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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