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4차원 변호사 김유리로 변신한 이세영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법대로 사랑하라’ 김유리 티저에서 이세영은 사명감, 패션, 꿈까지 투머치 열정의 인간화, 김유리로 변신했다.
“김유리입니다. 직업은 공익 전담 변호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유리는 법정 안에서 강렬한 호피 셔츠로 시선을 강탈했다. 재킷 자락을 휘날리며 상대 변호사와 치열한 설전을 벌이는 악바리 면모도 드러냈다. 김유리는 “업계에서는 저를 패소의 여왕이라고 부르더라고요”라며 기죽지 않는 포스와 꺾이지 않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김유리는 로펌 황앤구 퇴사 파티를 맞이하게 되고, 김유리는 “하, 참 어이가 없어 가지고”라고 한다.
이어 ‘패션이 항상 투 머치한데?’라는 질문에 김유리는 “남들 눈치 보고 싶지 않아요”라는 남다른 패션 철학을 전했다. 오랜만에 만난 김정호(이승기 분)가 “지는 어디서 조선 시대 거적때기 같은 걸 걸쳐 입고 와가지고”라고 지적하자 발끈하는 모습도 보인다.
‘꿈?’이라는 질문에 김유리는 “저는 만인에게 평등한 법에 대해서 정말 쉽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고, 변호사 협회 등에서 받은 김유리의 ‘우수변호사’ 상패들이 화면에 등장한다. 이후 건물을 살펴보던 김유리는 간판에 적힌 ‘로카페’에 흡족해하다 “그래서 제 꿈은 카페 사장이요”라며 법률 상담 카페인 ‘로(Law)카페’ 개업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건물주와의 관계는?’이라는 질문에 김유리는 “친구라는 놈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나를 피해 다니는데”라고 흥분한다. 이어 김정호는 도망치고, 김유리는 계속 쫓아가는 상황에서 김유리가 “왜 피하는지 혹시 아세요?”라고 되물으면서, 두 사람 사이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9월 5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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