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하윤경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소감을 전했다.
영우(박은빈 분)의 로스쿨 동기이자 한바다 동료 최수연은 영우에게 조언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영우의 친구다. 하윤경은 똑 부러지는 말투와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최수연을 표현하며 ‘봄날의 햇살’, ‘춘광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윤경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작품이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은 “지칠 때 만난 소중한 작품”이라며 “처음엔 흔하게 나오는 주인공 친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볼수록 수연이는 어마어마하게 멋진 인물이었다. 다양한 감정과 모습,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수연이를 너무 다정하거나 너무 세 보이지 않게 강약을 적절하게 조절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에 임하며 했던 고민을 전했다.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에 대해 하윤경은 “너무 영광이다. 사실 그 별명은 제가 아니라 수연이 거지만 저를 그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따사롭고 건강하고 정의롭고 싶어하는 수연이처럼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제작진들, 배우들을 만나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웠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행복하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하며 “이 빛나는 기억만으로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연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6회는 18일 밤 9시 10분 ENA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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