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멧돼지사냥’ 마지막 회가 ’19금’으로 방송된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멧돼지사냥’ 마지막 회는 작품의 완성도와 시청자의 몰입도를 위해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확정했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입을 굳게 다문 인성(이효제 분)이 병원에서 퇴원한 후, 아빠 영수(박호산 분)에게 자신이 현민을 죽였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영수가 마을 친구들과 함께 나섰던 멧돼지 사냥이 현민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공개된 스틸에는 사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영수와 그의 아들 인성, 그리고 이들을 향한 의심을 키워가는 형사 두만(황재열 분)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담겼다. 첫 번째 스틸에는 장례식장을 찾은 영수가 검은 양복을 입고 초췌한 얼굴로 등장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인성과 형사 두만의 독대가 담겼다. 두만은 현민을 찾으려 인성을 만나러 병원을 찾기도 했었다. 입을 굳게 다문 인성에게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던 상황. 여기에 인성은 아빠 영수에게 자신이 현민을 죽였다고 고백까지 했기에 두만을 마주한 인성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문주희 MBC 기획 프로듀서는 “1~3회에서는 불안하고 기이한 정서들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에서는 반드시 보여주어야 할 불편한 진실들을 최대한 담아내려 했다”며 “불완전한 인간이 극단적인 상황 앞에서 하게 되는 불가피한 선택과 실수를 지켜봐 달라”라고 마지막회의 19금 편성 이유를 전했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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