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백지영과 김숙이 결성한 듀오 ‘백숙’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숙이 ‘소식좌’로 불리는 박소현과 산다라박과 함께 한 콘텐츠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한다.
김숙은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발굴한 창시자라며,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4년 동안 밀착 취재해 ‘소식좌’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어 “두 사람이 적게 먹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촬영했는데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됐고 반응이 좋게 터졌다”고 밝혔다.
또한 김숙은 먹방의 새로운 장르 ‘차 먹방’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스케줄 이동할 때, 차 안에서 오리구이 한정식, 고등어 김치찌개, 모밀과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면서 “‘차 먹방’을 위해 테이블까지 제작했다. 테이블 위에 고무판을 덧대 음식이 밀리지 않는 ‘논 슬립’으로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어 “‘차 먹방’을 본 기획사 대표님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은데 김밥만 사준 소속 연예인들에게 미안해 메뉴를 바꿔줬다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평소 캠핑 마니아인 김숙은 캠핑에의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텐트를 오토캠핑용, 장박용, 퇴근박용, 차박용 등 종류별로 사다 보니 10개 정도 된다”면서 “(캠핑 장비를 보관하기 위해) 안방을 뺐다”고 캠핑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번아웃을 겪었던 경험도 전한 김숙은 양희은의 혹독한 독설을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프로그램이 갑자기 너무 많이 생겨 쫓기던 시절, 양희은 선생님이 은이 언니에게 ‘숙이는 눈에 진심이 없더라!’라고 말하셨다더라”라며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정신 차려 진심을 담아 일하게 됐고, 이후 양희은 선생님을 다시 만났더니 ‘넌 요즘 진심이 있더라!’라고 말하시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4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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