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글로벌 스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족사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4일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는 특별 MC로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출연했다. 부자가 함께 한 가운데 로켓펀치 수윤, 연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월드 스타의 놀라운 가족사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 가족이 소개됐다. 9위에 오른 이 가족에 대해 김구라는 “출생의 비밀이 없으면 K-아침 드라마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다. 정신 단단히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잭 니콜슨이 왕성하게 활동 중인 30대 시절, 그의 가족사에 의문을 품은 한 기자로부터 “당신의 누나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알고 보니 열여덟 살 위의 큰 누나가 그의 친모였다. 하지만 비밀을 안 것은 친모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시에나 밀러와 약혼 1년도 안 돼 파혼한 주드 로의 이야기는 6위에 올랐다. 주드 로가 시에나 밀러와 헤어진 이유는 주드 로가 전처와 사이에서 얻은 세 아이를 돌보던 유모와 바람이 났기 때문. 주드 로는 와인을 마시며 유모에게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그러다 두 사람은 선을 넘는다. 은밀한 만남은 주드 로의 아이가 시에나 밀러에게 유모와 주드 로가 한 침대를 쓴다고 말하며 들통났다.
할리우드 스타 2세들의 활약상이 4위에 올랐다.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딸 릴리 로즈 뎁은 과거 신부전증을 앓아 병원 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셀럽의 자리에 올랐다. 굵직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월드 스타 2세들의 활약상을 듣던 그리는 “아빠가 185cm고, 엄마가 172cm다”라며, 정작 자신은 175cm라고 말한다. 그는 “11세 때 한의원에 갔는데 예상 키가 197cm로 나왔다”고 말하며 “도대체 언제 크냐? 군대 다녀오면 197cm 되는 거냐?”고 토로했다.
1위는 ‘알고 보니 반전 가문’ 월드 스타들이 차지했다. 휴 그랜트를 언급한 김구라는 “대대손손 입이 떡 벌어지는 귀족 가문”이라 밝혔다. 의사, 정치인, 군인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그의 집안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부터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까지도 속해 있었다. 영국 왕족 정치가, 총리 등 엄청난 스펙의 인물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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