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아바타싱어’ 측이 한국 예능 사상 최고 제작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의 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하남 VA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장성규와 황치열이 MC로 나선 가운데 박미선, 백지영, 최원영, 김호영 , 황제성, 립제이, 딘딘, 김윤성 제작총괄, 김돈우 책임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아바타싱어’는 아바타에 로그인한 초특급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로, 정체를 숨기려는 아바타 싱어들과 이들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스타 팔로워들의 신경전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팔로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탈락과 함께 현실 가수의 정체가 공개된다. ‘복면가왕’의 아바타 버전인 셈.
김돈우 CP는 “기획안이 4일 만에 오케이가 됐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윤성 제작총괄은 스타 팔로워 캐스팅 기준에 대해 “각 분야 최고를 모셨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전했다.
스타 팔로워로 함께 하게 된 백지영은 “처음에는 기대 반 걱정 반 시작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태였다.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더라. 상상하지 못한 부분이 무대에서 펼쳐졌을 때 카타르시스가 컸다”고 녹화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아바타싱어로 이안을 꼽은 백지영은 “메모리와 데이가 많이 걸린다. 이안을 넘어설까 봐”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딘딘은 메모리를 꼽으며 “뭘 할지 가장 기대가 되는 무대다. 노래를 주로 하시는 분 같은데 랩도 잘하고 춤도 잘 춰서 뭐 하는 분일까 궁금증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아바타싱어’, 기존 메타버스 환경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김윤성 제작총괄은 “증강현실,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기술 구현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구현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기술 중 하나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전 세계적 기술 수준으로 놓고 봐야 한다. 제작 기술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면서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데는 허들이 많은데 한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200여 명 전 스태프의 노력과 땀이 담겼다. 1년여를 준비했고 제작비는 상상도 못할 만큼, 한국 예능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밝혔다. 김돈우 CP와 장성규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세단 차 상당”이라며, 회당 10억 원 이상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깜짝 공개했다.
MBN ‘아바타싱어’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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