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떠난 지금, 새로운 안방극장의 왕좌를 차지하고자 MBC ‘빅마우스’와 JTBC ‘모범형사’가 도전장을 냈다.
‘빅마우스’는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중 유일하게 10%대의 시청률로 힘차게 질주 중.
‘모범형사2’ 역시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으며 기분 좋은 순항 기류를 탔다.
↑’빅마우스’ 이종석의 힘
최근 ‘빅마우스’의 항해가 심상치 않다. 일찍이 이종석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던 이 드라마는 예측불가 반전 전개로 제대로 기세를 탔다.
미니시리즈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10%대 시청률이 그 방증. 지난 27일 방송된 ‘빅마우스’ 10회의 경우 순간 최고 시청률 이 13%까지 치솟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초반부의 폭발적인 상승은 없지만 고정 팬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빅마우스’의 전망은 한층 밝은 것.
‘빅마우스’ 정체에 대한 추적이 무르익은 지금, 핵심인물 중 하나인 김주헌의 맨 얼굴이 드러나며 ‘빅 마우스’의 전개는 물론 시청률 역시 또 한 번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모범형사’ JTBC의 구원
‘모범형사’는 시즌1 방영 당시 시청률 두 배의 기적을 이뤘던 JTBC의 효자 드라마로 이번 시즌2에서도 명콤비 손현주와 장승조가 그대로 출격해 대역전 수사극을 그려내고 있다.
시즌1의 빌런 오정세의 바통을 건네받은 김효진은 22년차 베테랑 배우의 내공을 담은 연기로 작품을 맛을 더하는 중.
이 드라마는 은근한 시청률 강자로 앞선 시즌1이 그랬듯 이번 시즌2 역시 빌런 김효진의 잔학한 악행이 그려진 8회 방송에 이르러 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9회를 기점으로 한 풀 꺾였으나 홀수 회 시청률이 낮았던 추이를 살펴보면 상승 동력은 충분. 최근 방송에선 김효진이 또 한 명의 빌런 최대훈의 악행 증거를 장승조에게 건네는 장면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빅마우스’ ‘모범형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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