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미스터리와 혹하는 이야기의 검증까지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이하 당혹사4)’가 27일 첫 방송됐다.
새 기획공간의 주인으로 등장한 전현무는 변영주와 봉태규 사이에서 혹하고 솔깃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멤버들의 가져온 주제로 MC와 게스트를 설득하는 형식의 ‘당혹사4’는 봉태규가 펜타곤이 공개한 피라미드 모양 UFO영상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최고시청률3.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첫 번째 혹하는 이야기는 최근 조회수 200만을 기록한 화제의 인터넷 게시글로, 인근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불량학생들이 산에서 본드를 불다 소년들을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버니어 캘리퍼스’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추측이었다. 당혹사 멤버들은 ‘버니어 캘리퍼스’가 개구리 소년 사건의 범행 도구라고 하는 떠도는 소문이 사실인지 검증에 나섰다. 1991년 사라진 다섯 소년을 실종 이후 직접 목격했다는 사람을 만나 최면을 시도하고 인간의 두개골과 가장 유사한 모형 두개골로 서울대 법의학 교실 유성호 교수, 카톨릭대 해부학 교실 이상섭 교수와 실험을 진행했다. 게스트로 코드 쿤스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등장했다. 미제사건의 가장 큰 걸림돌은 ‘망각’이라며 이 검증이 수사에 또다른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결론지었다.
이날 이달의 소녀 츄는 지난 5월 미국 의회에서 열린 UFO에 대한 공개 청문회와 관련, UFO의 진실에 대한 미스터리를 밝혀보는 게스트로 천문학 박사 강성주와 초대되어 UFO에 대한 믿음을 주장했다. 당혹사 멤버들은 펜타곤이 공개한 UFO의 영상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UFO 영상들을 검증했다. 츄는 초소형 우주선 수 천대를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로 보내는 ‘스타샷 프로젝트’를 듣고 ‘언젠간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55살까지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35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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