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성주가 에이프릴 김채원과 신경전을 벌인다.
TV조선 ‘바람의 남자들’ 7회는 JK김동욱, 김채원, 펜타곤 진호, 키노 등 청정 보이스들이 대거 출연, ‘물 만난 싱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음천재’ 김성주와 김채원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지난 홍천 편에서 김성주는 변진섭의 ‘숙녀에게’ 무대를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성주 특유의 가성으로 쌓은 화음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화천'(화음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김성주는 박창근과 듀엣 무대를 준비한 김채원에게 “화음 자신 있어요?”라고 견제하고 김채원은 “네. 저 화음 좀 합니다”라고 대응한다.
역대급 레전드 무대도 펼쳐진다. 김성주가 즉흥으로 ‘서른즈음에’를 신청하자 박창근이 자연스럽게 기타를 메고 포크 감성으로 무대 포문을 연다. 여기에 진호의 감미로운 음색, JK김동욱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무대를 꽉 채우는 가운데 김성주가 돌연 손가락으로 본인을 가리키며 노래를 시작한다.
한편, 역주행의 아이콘인 펜타곤의 진호, 키노는 눈과 귀를 다 사로잡는 1석 2조 무대를 선사한다. 첫 솔로곡 ‘POSE’를 발매한 키노는 작사, 작곡, 의상, 뮤직비디오 구성 등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키노는 댄스곡인 ‘POSE’를 밴드 편성으로 색다르게 편곡해 무대를 선보이다 예고 없이 포인트 안무를 춘다. 이를 본 JK김동욱은 “내 곡보다 전에 나가면 안 되나?”라며 펜타곤을 기피 대상자로 삼아 웃음을 유발한다.
에이프릴 메인보컬 김채원은 “설레고 떨린다”면서도 노래가 시작되자 특유의 리드미컬함과 가창력을 뽐내며 ‘벌써 일 년’ 무대를 완성한다. 또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곡 ‘TOMORROW’을 ‘바람의 남자들’을 위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여 눈길을 끈다. 31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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