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작은 아씨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29일, 상상 초월 전개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돈을 지키는 것이 곧 가족을 지키는 일이 된 지금, 세 자매를 위협하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다이내믹한 서사와 함께 펼쳐진다. 정서경 작가 김희원 감독의 만남, 여기에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믿고 보는 배우군단이 함께 한다.
“가장 밑바닥에 있던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서늘한 질문과 함께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하는 세 자매의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돈으로 가족을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돈이 없으면 이 정도 삼켜야지”라며 독기를 품게 된 첫째 오인주(김고은 분), 오랜 가난 속에서도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정의, 가족까지도 지키고 싶은 둘째 오인경(남지현 분), 그런 가족들을 벗어나고자 도망치기 시작한 셋째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 가족에게 닥칠 심상치 않은 일들을 짐작게 한다.
엘리트 컨설턴트 최도일(위하준 분)은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오인주의 곁을 맴돌며 점차 다른 감정을 품게 되고, 그런 가운데 드러난 진짜 폭풍의 눈, 불법 비자금 700억의 존재는 아찔한 터닝 포인트와 함께 한층 커질 스케일을 예고한다.
그 대척점에는 시장 후보 박재상(엄기준 분)과 아내 원상아(엄지원 분)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을 노리는 이들 부부를 향해 “그냥 우리가 저 사람들 한 번에 다 보내버리면 안 돼요?”라며 위험한 싸움에 뛰어들려는 오인주의 모습이 비친다. 9월 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