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tvN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함께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기차 대신 직접 렌터카를 몰고 호텔 대신 광활한 대자연을 마당으로 삼은 캠핑장에서 유럽을 온몸으로 즐기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캠핑 이야기. 척척박사 맏형 유해진, 모든 순간을 즐기는 진선규, 캠핑과 형제들에게 진심인 박지환, 든든한 막내 윤균상은 예상치 못한 난관이 닥쳐도 힘을 모아 헤쳐 나가는 중이다.
# “좋은 사람, 좋은 배우”
‘찐 캠퍼’로 유명한 유해진, 박지환은 이번 유럽 캠핑을 제안받았을 때 누구보다도 반겼다고. 유해진은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들과 함께 캠핑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실제로도 솔직하고 좋은 동생들이다. 이런 동생들과 열흘간 같이 자고, 생활하다 보니 더욱 돈독해졌다”라고 전했다. 박지환은 “캠핑을 다닌 지는 10년이 넘었다. 스케줄 문제로 뒤늦게 합류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와 보니 다들 너무 즐겁게 캠핑을 하고 있었고, 바로 어제 만나 놀다 헤어진 사람들처럼 편안하고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초보 캠퍼지만 누구보다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는 진선규는 “캠핑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됐다. 아이들에게 내가 느낀 것 그대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막내 윤균상은 “여행을 함께 해보니, 정말 든든하고, 살갑고, 다정한 형들이다. 낯가림도 녹아 금세 친해졌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함께라서 더욱 특별하다”
유해진은 스위스 캠핑의 숨은 공신이었다. 직접 찾아 보여준 풍경, 툰 호수에서의 즉흥 수영 등 그가 선보인 스위스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그는 “산과 트래킹을 워낙 좋아해서 작품이 끝날 때 스위스에 가곤 했다. 스위스에는 제가 좋아하는 겨울의 눈, 호수,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 빠져들었다”라고 밝혔다.
진선규와 윤균상이 이에 적극 동의했다. 진선규는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스위스의 풍경들을 꼽았다. 그는 “모든 순간들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 그래서 지금도 본방 사수 중”이라고 말하며 “스위스 그린델발트 캠핑장, 튠 호수에서의 물놀이, 지환이가 우리와 만났던 늦은 밤 이탈리아 모두가 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윤균상은 인터라켄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을 꼽으며 “첫 패러글라이딩이 무려 스위스라니, 정말 꿈결 같은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형들과 바라보던 밤하늘이 너무 아름답고 따뜻했다”라며 “매 순간이 그랬지만, 형들과 함께라 더욱 특별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 네 사람의 반전 매력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네 멤버의 새로운 매력도 전달되고 있다. 특히 진선규는 영화 속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진선규의 ‘청정무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웃음을 터뜨린 진선규는 자신의 가장 큰 매력과 특기로 비둘기 성대모사와 성격을 꼽았다. 그는 “둘째 형으로, 동생과 형들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수줍게 전했다. ‘삽살이’, ‘순둥 막내’ 매력으로 눈길을 끈 윤균상은 “시청자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아무래도 멋진 형님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같이 있다 보니 절로 예의 있고 살갑게 하려던 모습을 잘 봐주신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박지환은 첫 만남에 멤버들에게 백팩을 선물한 것부터 “한국을 가지고 출발할게요”라는 멘트까지 한없는 다정함을 보여줬다. 박지환은 “사실 사전 모임 때 기혼자가 반찬을 준비하기로 했었다”라고 출국 준비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이어 “출국 준비할 때는 예능을 해본 적도 없고, 대본도 없고, 뭘 해야 하나 싶어 걱정이 되면서도 굉장히 설렜던 기억이 있다”라고 설렜던 감정을 고백했다.
# 멤버들이 꼽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먼저 유해진은 “딱 한 장면만 꼽을 수 없다”라며 “우리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잠시나마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느끼셨으면 한다. 힐링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둘째 진선규 또한 “우당탕탕 캠핑 여행에 지환이가 오며 완전체가 된다”라며 “새롭게 소개될 공간 속에 변함없이 어설프고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박지환은 “긴장과 설렘 속에서 촬영했다. 각자의 스타일이 녹아있는 캠핑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멤버들에게 저를 던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전하면서도 “저도 시청자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시청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막내 윤균상은 “저희가 현장에서 늘 하던 말이 있다. 바로 우리 프로그램이 ‘날 것 그 자체’라는 것”이라며 “정해진 것 없이, 하고픈 대로 여행을 다녔다. 네 사람의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넓은 마음으로 예쁘고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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