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규현이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블랙박스계 레전드’ 한문철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상천외한 블랙박스 영상들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민철기 CP, 한문철 변호사, 이수근, 규현, 한보름, 기욤 패트리, 우주소녀 수빈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블랙박스 영상이 소개될 이 프로그램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만들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수근은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는 데 일조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규현은 “저 역시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에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기욤 페트리는 “운전을 20년 넘게 해서 최고 레벨이고 모르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배울 게 많고 모르는 게 많더라.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고 시청을 당부했으며, 우주소녀 수빈은 “유튜브를 즐겨봤는데 함께 방송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첫 정규직이라 설레고 열정이 넘친다. 유익한 정보를 열정 있게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JTBC “이 프로그램을 해야겠다 생각한 계기는, 운전을 오래 했지만 도로 위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기사를 봤을 때 한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생활 속 가벼운 접촉사고부터,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고가 안 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송을 하고 싶던 차에 ‘한문철TV’ 영상을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보게 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고 보고 있더라. 운전이라는 게 먹고 자는 문제만큼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방송에서 다루고 싶었다”
민철기 CP는 “기존 블랙박스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서 차별화를 고민했다. 첫 번째로 다른 것은, 기존 프로그램을 보면 블랙박스 영상과 한문철 변호사의 해석인데, 저희는 교통사고 대처 방안을 알고 싶었다. 패널들이 궁금해하는 것, 생각이 갈리는 부분 등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담고 싶었다. 궁금한 것, 이해 안 되는 것을 이해하며 교통 상식이 풍부해질 것”이라며 “시청자가 꼭 기억해야 할 영상을 꼽아 한 주에 하나씩 방송 말미에 공개한다. ‘한블리에서 본 거다’라고 생각하고 대응하고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댓글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없다”며 “MC들에게서 기상천외한 답변도 나오고, ‘이게 정답일 수도 있겠구나’ 한다. 제 생각이 일반인과 동떨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끝나는 시간까지 잠들 수 없는 예능”이라고 자신했다.
MC들의 출연 계기도 남다르다. 이수근은 “워낙 운전에 관심이 많다. 가장 큰 계기는 섭외 전화고, 검토할 필요도 없이 민철기 PD에 대한 믿음, 한문철 변호사여서”라며 “방송하면서 누굴 신기해 한 적이 없는데 신기했다”고 한문철 변호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즐겁다. 매주 알지 못한 정보를 알고 간다.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개인적으로 JTBC에서 음악 예능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블랙박스 리뷰 프로그램이라더라. 하루 몇 천, 몇 만 개씩 들어오는데 잘만 가면 평생 갈 수 있겠다, 괜찮은 프로다 생각했다. 변호사님도 너무 뵙고 싶던 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장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MC들이 돈 모아 홍삼이라도 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기욤 페트리는 “한국에서 방송하는 외국인 중 운전, 레이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며 “외국인 눈에 한국 운전 문화가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 저를 섭외하신 것 같다. 외국인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우주소녀 수빈은 “‘한블리’ 촬영 전부터 구독자였다. 기회가 왔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첫 정규직이기도 하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게 돼 참여만으로도 영광이다. 운전한 지 얼마 안 돼서 저를 보며 제 또래 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22일 목요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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