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SBS골프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이하 ‘전지훈련’)이 27일 첫 방송된다.
‘전지훈련’은 프로골퍼를 꿈꾸는 주니어 골퍼 4인방의 성장 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SBS골프 최초 호주 올로케 촬영으로 진행돼 대자연의 볼거리를 보여준다. 출연진 구성 또한 흥미롭다. 주니어 골퍼로는 축구스타 송종국과 방송인 박연수의 딸 송지아(16)와 배우 사강의 딸 신소흔(12) 그리고 송지아의 ‘절친’이자 준비된 골퍼 지연아(16), 승부욕이 강한 장난꾸러기 제이든(12)이 골프 꿈나무로 등장한다.
화려한 코치진도 함께한다. 한국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14승을 기록한 ‘레전드 스타’ 김하늘 프로가 주니어 골퍼들의 담당 멘토를 맡았다. 또한, 캐리웹,제이슨 데이 등 최고의 투어 프로를 키워낸 세계적인 교습가 이안 츠릭과 유소연,최혜진 등 슈퍼스타를 배출한 ANK골프 아카데미 이인준 코치도 투입됐다.
첫 회에는 주니어 골퍼들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호주 주니어 선수들과 9홀 매치플레이 대결이 펼쳐졌다. 코치진들은 주니어 골퍼들의 실력을 꼼꼼히 살펴보며 레슨의 방향을 살핀다.
김하늘은 “송지아와 지연아는 스윙 밸런스가 너무 좋다. 시차 적응이 안되고 빠듯한 일정 속에서 공을 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타이밍이나 리듬적으로 전혀 흐트러짐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인준 코치는 “호주 선수들과의 연습 라운드를 통해 많은 부분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본 스윙 실력은 분명 대등하지만, 트러블 상황 속에서의 볼 컨트롤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안 츠릭은 “이미 좋은 스윙을 가진 선수들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다음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신체적 측면의 개선과 멘탈 트레이닝 또한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지훈련의 향방에 대해 예고했다.
주니아 골퍼 지연아는 “오늘 아이언이 제일 마음에 안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송지아는 “오늘은 첫날이어서 매우 힘들었다. 내일부터는 연아와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골퍼들의 특별한 성장기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는 27일 밤 8시 30분 SBS골프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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