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장서희, 김규선, 한지완의 모습이 담긴 ‘마녀의 게임’ 스틸이 공개됐다.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극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시청률 보증수표’로 꼽히는 장서희의 19년 만 MBC 일일극 컴백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장서희를 중심으로 김규선, 오창석, 한지완, 이현석 등 각양각색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열연, 다양한 인간군상을 현실적으로 그려온 이형선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이도현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숨 막히는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마녀의 게임’ 측은 장서희와 김규선, 한지완까지, 세 사람의 심상치 않은 관계성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장서희가 연기하는 설유경은 천하그룹의 비서에서 승승장구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인물로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에 우아한 미모, 고품격 인성까지 갖췄다. 화재로 딸을 잃고 꾸준히 보육원으로 봉사를 다니던 설유경은 그곳에서 만난 두 아이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고, 운명의 소용돌이 중심에 서게 된다.
스틸에서는 과거 보육원에서 시작된 인연이 현재 후원자와 가족의 관계로 확대된 세 사람의 관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보육원에서 만난 두 아이와 각각 따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설유경.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감싸 안아주고 있는 모습에서 두 사람과의 인연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설유경의 천사 같은 인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 다른 스틸은 시간이 흐른 후 현재의 세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정혜수(김규선 분)의 후원자로 지금까지 돈독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가 하면, 주세영(한지완 분)은 입양된 딸로 진짜 가족이 되었다. 설유경의 애정 가득한 시선이 과연 정혜수와 주세영, 두 사람 중 누구를 향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정혜수와 주세영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 또한 눈길을 끈다. 보육원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지만, 성인이 된 두 사람의 관계에서는 왠지 모를 냉랭한 기운이 느껴진다. 앞서 정혜수와 주세영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 예고된 바. 설유경을 사이에 둔 두 사람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마녀의 게임’은 ‘비밀의 집’ 후속으로 10월 11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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