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혼 소송 중인 최정윤이 육아 고민을 털어놓는다.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8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 박진희-최정윤이 함께한 경기도 이천 여행기 2탄이 공개된다.
신애라, 박하선, 박진희, 최정윤 4인은 늦은 밤까지 아이 엄마 토크를 이어나간다. 최정윤은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여행을 왔는데, 아까부터 ‘네 딸 못 키우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탄했다. 이어 최정윤은 “딸이 ‘미운 일곱 살’이라 내 잔소리를 일부러 피하고, 안 들리는 척한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 딸이지만 요즘 육아 고비가 왔다”고 속내를 토로한다.
이에 박진희는 “내 아이를 옆집 아이 키우듯 해야 한다. 하숙을 쳤다고 생각하라”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신애라 또한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줘야 하지만, 모든 걸 희생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렇게 살다 보면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넨다.
또 최정윤은 “평소 딸에게 장난을 심하게 치는 편”이라며, ‘연기자 엄마’로서 말을 안 듣는 딸에게 ‘메서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한다. 박진희는 “왜 그래, 소름 끼쳐!”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신애라 또한 “배우로서의 명품 연기를 지켜보자니 너무 무섭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제작진은 “신애라-박하선-박진희-최정윤이 아이를 키우는 고민과 자신만의 육아법 및 장난을 치는 방식 등, 비슷하면서도 다른 각자만의 경험담을 ‘무한 방출’해 밤을 새운 토크가 펼쳐졌다”며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잔뜩 준비된 만큼, 이들의 끈끈하고도 특별한 여행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8회는 1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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