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모유 먹는 6세 아이의 솔루션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모유를 끊지 못한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 바. 이 모녀는 다시 스튜디오를 찾아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듣는다.
패널들은 오은영이 처방해준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의 성공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엄마는 녹화 이후 돌아가는 길에 금쪽이가 “이제 안 먹을 거야”라고 스스로 말한 일을 밝혔다.
관찰 영상에서 엄마는 아기 인형을 가지고 자세하게 단유의 필요성을 설명해주며, 앞으로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그날 밤, 엄마 가슴을 파고드는 금쪽이에 단호함을 잊은 엄마는 모유 대신 만지는 것을 허락하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젖 물기와 만지기는 다를 게 없다.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은 100% 실패”라고 단호하게 말하는데.
이어지는 영상에서 금쪽이의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놀이터에서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던 금쪽이는 옆에서 8살 언니가 기다리는데도 엄마에게 “어서 밀어”라며 양보가 필요한 놀이터의 규칙을 무시한다. 이에 엄마는 기다리는 8살 아이에게 “너가 직접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엄마 말은 잘 안 듣거든”이라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규칙, 규범에 대한 지침을 엄마가 분명히 줘야 한다. 원래 금쪽이는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다”라고 분석한다. 이어 “엄마가 엄마 역할을 못해 금쪽이가 배우지 못한 것”이라고 직언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엄마가 먼지 한 톨 용납 않고 집안 구석구석을 닦는 모습이 공개된다. 아빠는 “결벽증”이라며 답답해한다. 매일 수시로 현관, 화장실 하수구, 창틀까지 닦는다는 엄마는 금쪽이가 어렸을 때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대신 기저귀를 채웠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급히 ‘STOP’을 외친 오은영은 엄마가 오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면서 “보통 오염 강박이 있는 사람들은 나름의 루틴이 있다. 자신도 과한 행동이라는 걸 알지만 멈출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엄마의 강박적 행동이 금쪽이가 6년째 모유 수유를 끊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21일 저녁 8시 채널A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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