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국주와 전현무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싹 텄다. 전현무 표 파 김에 반한 이국주는 “오빠 여자 친구 있나?”라고 물으며 호감을 표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이국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국주는 전현무와 유병재를 초대해 홈파티를 함께했다. 이국주의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상가주택으로 힘겹게 4층 집에 입성한 이국주와 전현무는 “무슨 집이 이런가?” “대탈출 세트장 같다”라고 푸념했다.
‘전참시’ 패널들은 이 같은 둘의 토로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이국주의 반려견 바비의 행동에 주목했다. 전현무를 본 바비가 유독 반갑게 그를 따랐기 때문. 이에 패널들은 “바비가 전현무를 미리 봤던 건가? 이래서 비밀연애가 안 되는 거다”라고 짓궂게 몰아갔다.
이에 대해 “티가 많이 났나?”라며 능청을 떠는 이국주와 달리 전현무는 “개들이 나를 좋아한다. 시추를 알아본 것”이라고 적극 해명,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현무와 유병재가 집들이 선물로 준비한 건 떡과 반려견 용품이다. 여기에 하나 더. 전현무가 직접 담근 파김치를 더해 화룡점정을 이뤘다.
전현무는 “제일 맛있게 먹으려고 자정에 끝냈다. 이영자 레시피로 했다”면서 파김치를 뽐냈고, 그 맛에 이국주 또한 “매콤한 게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이렇게 되면 계획이 다 틀어진다”면서 짜장라면도 끓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무아지경 먹방에 빠진 이국주는 전현무에게 “오빠 여자 친구 있나?”라고 묻기에 이르렀다.
당황한 전현무가 “왜 갑자기 그걸 묻나. 파김치 하나 먹고 그린라이트 인가?”라며 답변을 피한 것과 달리 스튜디오의 이영자는 “사랑은 이렇게 시작하는 거다”라며 ‘환장연애’의 시작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영자의 말과 달리 “파김치 또 언제 할 건가? 같이 하자”는 이국주의 구애에 전현무는 “내가 하겠다. 집중해야 한다”며 철벽을 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제 이국주 표 진짜 홈파티가 시작될 차례. 이날 이국주는 미니화로에 솥뚜껑 등을 동원해 식당 스케일의 ‘곱창 구이’를 만들었다.
부추절임까지 곁들인 이국주 표 한 상에 전현무도 유병재도 환호했다. 특히나 전현무는 “곱이 엄청나다. 정말 신선하다. 무슨 치즈를 먹는 것 같다”며 감탄을 늘어놨다.
이에 이국주는 “우리 집에 치즈도 있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탄을 날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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