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BS 새 여행 리얼리티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의 이유영과 임지연이 여행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예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임지연은 인터뷰에서 “예능이 아직 낯설고 어색하긴 했지만, 온전히 저로써 그냥 친구들과 하나 되어 여행을 즐겼던 것 같다”고, 이유영은 “열심히 지냈던 내게 스스로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고, 대학 시절의 순수함을 되찾은 것 같아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 임지연은 이유영에 대해 “내 기억 속에 유영언니는 학창 시절, 항상 신비스럽고 조용하고 차분했던 모습이었는데 모든 것에 호기심 가득하고 발랄한 모습이 새로웠다”고 말했고, 이유영은 “멤버들이 다 착하고 순수하다. 덕분에 많이 웃고 했는데 방송을 통해 보시면 멤버들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딱 한 번 간다면’은 27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다음은 임지연, 이유영 일문일답.
Q. 프로그램 출연 계기는?
– 임지연 : 여행 예능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도 했고, 호주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또 오랜만에 대학교동기, 친구들이랑 함께 여행을 간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 이유영 :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개인적으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열심히 지냈던 저에게 스스로 주는 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하며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Q. 여행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된 사람이 있다면?
– 임지연 : 유영 언니다. 기억 속에 유영 언니는 항상 신비스럽고 조용하고 차분했던 모습이었는데 모든 것에 호기심 가득하고 발랄한 모습이 새로웠다.
– 이유영 : 멤버 전원이다. 멤버들이 다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각자의 매력과 성격들이 다 다르다. 그래서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다. 아마 방송을 통해 보시면 아실 거다.
Q. 이번 여행이 각자에게 주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 임지연 : 찐친들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여행을 하다 보니 배우의 모습으로써가 아닌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어렸을 때 나의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많은 대화도 하고 뜻 깊은 추억을 쌓았다는 것에서 행복했다.
– 이유영 : 대학 시절의 순수함을 되찾은 것 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나 경험을 꼽아달라.
– 임지연 :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스카이 다이빙이었다. 너무 재밌고 짜릿한 경험이었다.
– 이유영 : 스카이 다이빙이다. 낙하하는 순간이 정말 신나고 벅차고 감동적이었다.
Q. 의문의 ‘세계 여행전문가’를 만났다는데 예상했는지?
– 임지연 : ‘세계 여행전문가’ 존재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 전혀 예상 못했다.(웃음)
– 이유영 : 전혀 예상 못했다. 완전 취향 저격이었다. 내가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것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셨다. 세계여행 전문가님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너무 그립다.
Q. 이규형 씨와 처음 만난 사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함께 여행해보니 어땠는지 궁금하다.
– 임지연 :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에 오빠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싶었던 것 같다. 규형 오빠는 어쩔 땐 진지하고 현명한 모습이면서 또 어쩔 땐 천진난만하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Q. 여행 내내 이상이 씨만 찾았다는 제작진의 제보가 있다.
– 이유영 : 아무래도 동기인 상이가 제일 편했던 것 같기도 하고 듬직했다.
Q. 예능에서의 임지연 씨 모습은 좀 생소하다.
– 임지연 : 예능이 아직 낯설고 어색하긴 했지만, 온전히 저로써 그냥 친구들과 하나 되어 여행을 즐겼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재밌는 예능으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고수인 줄도 모르고 먹는 등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던데 원래 성격이 엉뚱한 편인가?
– 이유영 : 음..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 걸 보니 그런가 보다.(웃음)
Q. 대학시절 여행(MT)과 이번 여행을 비교한다면?
– 이유영 : MT를 이렇게 좋은 곳으로 가본 적이 없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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