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구자철이 축구 해설위원 프로모션의 신기원을 열었다.
KBS는 27일 ‘1화_출사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한국방송당 구자철 후보의 축구 해설계 대권 출마 선언을 알렸다.
이는 카타르월드컵 중계로 데뷔하는 구자철 KBS 신임 해설위원을 위해 준비된 디지털 프로모션 콘텐츠다.
구자철은 2009년 U-20 이집트월드컵 주장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1년에는 카타르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고,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또 2014년에는 브라질월드컵 축구 대표팀에서 만 24세 나이에 주장 완장을 찼다. 이는 최연소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록이다.
카타르에서 뛰며 자타공인 ‘카타르 소식통’이기도 한 그는 현역 K-리거이기도 하다.
출마 직전까지 소속팀 제주 경기를 직접 소화한 구자철은 “사실 저는 그렇게 잘 하지도 못했고, 또 누구도 제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했지만…꿈을 꾸고 노력했더니 지금 이 자리에 제가 당당히 서 있습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또 “제가 걸어왔던 모든 길에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멋지죠? 누가 한 말인지 아십니까? 제 인스타에 제가 쓴 글입니다”라는 천연덕스러운 말로 오글거림을 전달했다.
구자철은 “카타르월드컵을 함께 뛰진 못하지만 해설위원으로 선수들,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라며 “꼭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축구 해설계 대권 주자 ‘기호 7번’ 구자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거 운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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