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배우 공승연이 구급대원 역을 맡아 ‘공감 만렙’ 캐릭터를 선보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을 다루는 작품이다. 최초 대응자들의 팀플레이를 그릴 계획.
국내 드라마에서는 그리지 않았던 ‘화재사건 조사’의 디테일을 담을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 공승연은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데뷔 이래 가장 치열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공승연이 연기할 송설은 태원 소방서 소속의 구급대원이다. 공승연은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섬세함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사선에 뛰어드는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한층 더 넓어질 연기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한다.
이와 관련 공승연이 송설 역으로 첫 등장한 장면이 27일 공개됐다. 구급대원 송설이 치열한 현장으로 출동하는 장면으로, 송설은 1분 1초가 다급한 환자를 구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이동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의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하며 열띤 구급활동에 나선다. 구급차로 이동하는 환자를 둔 보호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눈빛도 내비친다. 특히 꽤 높은 위치에서도 여유만만하게 클라이밍을 즐기는 행동은 송설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공승연은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 제안받았을 때, 국내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소방과 경찰 공동 대응이라는 소재가 너무나 신선했고, 존경받아 마땅할 그분들을 그려 낸 작품이라 기꺼이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공승연은 송설에 관해 “남들의 작은 상처도 다시 한번 살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일할 때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게 임하는 대원”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공승연은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소방관과 경찰관분들의 숭고한 노고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한 드라마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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