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 선수들이 우석대를 완벽하게 이겼다.
1일 방송된 ‘강철볼’ 11회에서는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14인 구성회-김건-김승민-김정우-박도현-박준우-오상영-윤종진-이동규-이진봉-이주용-정해철-최성현-황충원이 2연승 후 6차 평가전에 돌입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강철국대’는 마지막 평가전 직전 14명의 선수를 7:7로 나눠 피구 경기를 진행했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상대팀으로 맞붙으며 흥미로운 주전 경쟁을 가동했다. 블루팀은 김건-최성현의 전매 특허인 빠른 패스 공격을 가동하며 시작부터 승기를 가져갔고, 레드팀은 상대의 실책을 영리하게 이용해 끝까지 블루팀을 따라붙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7:7 경기는 결국 블루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이들은 마지막 평가전인 6차전 경기에 돌입했다. 대결 상대는 2차전 상대 우석대였다. 우석대의 재등장에 멤버들은 “이번에는 3:0으로 퍼펙트하게 되갚아주겠다”며 경기 전부터 의지를 다졌다.
1세트가 시작되자마자 외야수 김건과 센터 공격수 최성현이 완벽한 호흡으로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2차전 당시와는 완전히 달라진 전력에 우석대 선수들은 실책을 연발했다. 9:0이라는 점수로 경기가 끝났고, 감독 김병지와 코치 최현호, MC 김성주-김동현은 “‘강철국대’가 이 정도로 성장했다”며 환호했다.
2세트와 3세트도 이기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한 ‘강철국대’에게 우석대 김속 코치는 “한 달 반 동안 경기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국제대회 당일, 감독-코치를 비롯한 ‘강철국대’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전용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머리카락까지 자르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 주장 정해철에게 김병지는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는 명언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강철국대’가 ‘2022 아시안컵’ 개막식에 참가하며 한 회가 마무리 된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시아 1위’ 일본 피구팀과 2위 대만 피구팀의 경기를 관전하던 멤버들이 압도적인 공의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홍콩 피구팀과의 1차전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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