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임시완이 장발 펌 헤어에 도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극본 홍문표 이윤정/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지티스트,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인 임시완은 역대급 순둥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임시완은 누가 말을 걸면 대답도 잘 못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도서관 사서 안대범 역을 맡았다. 이러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덥수룩한 장발에 구불구불 파마 머리로 변화를 줬다. 내추럴한 모습으로 소년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변신에 대해 임시완은 “우선 외적으로 시골 청년 대범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많이 길렀다”라며 “대범이는 불필요한 대화는 줄이고, 사람을 마음으로 대할 줄 아는 순수하지만 성숙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임시완에게도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그는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시골 어느 마을로 이야기의 배경을 옮기면서, 숨을 크게 쉬는 듯한 편안한 정서를 느꼈다”고 이 작품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안대범으로 살아가기 위해 임시완은 “서울에서 생활을 하면 아무래도 생활 패턴이나 호흡 자체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작품을 하는 동안 지방에 내려가 있으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촬영에 집중하려 했다”고 자신만의 노력을 전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구례, 곡성, 남해 등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지니 TV, seezn, ENA 채널에서 11월 첫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T스튜디오지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