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윤여정은 떠나고, 이서진은 사장이 돼 길거리 음식을 판다.
tvN 측은 9일,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 ‘서진이네(가제, 연출 나영석 장은정)’가 문을 연다”고 알렸다. 윤여정이 사장인 기존 ‘윤식당’과 ‘윤스테이’에서, 중심축이 이서진으로 이동하는 셈. 윤여정은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식당’의 이사였던 이서진의 사장 승진에 ‘영혼의 단짝’ 나영석PD가 빠져서는 안될 터. ‘윤식당’ 시리즈와 ‘뉴욕 뉴욕’ ‘뜻밖의 여정’에 이어 ‘서진이네’도 함께한다.
사장 이서진의 ‘서진이네’가 도전장을 던진 장르는 ‘한국의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길거리 음식이다. 기존 ‘윤식당’이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했다면, ‘서진이네’는 좀 더 가볍고 친근한 메뉴를 선정해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의 사장 이서진은 본격적으로 경영에 뛰어든다고. ‘윤식당’이 인도네시아 길리, 스페인 가라치코 등 아름답고 이국적인 곳에서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 전보다 더 치열하게 장사에 나설 예정. 메뉴와 경영 방식은 비공개다.
앞서 ‘윤식당’ 팀이 다시 움직인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며 기존 ‘윤식당’ 팬들의 이목이 기존 출연진들에 집중됐다. ‘윤식당’의 중심 윤여정 측은 줄곧 출연 여부에 대해 함구했고, 결국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여정과 같은 회사에 속한 이서진 역시 출연 여부를 비밀에 부치다 ‘서진이네’로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들과 함께 할 크루들의 합류 여부도 주목된다. ‘윤식당’ 시리즈에 출연했던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팬들은 ‘윤식당’과 ‘윤스테이’에서 호흡을 맞춘 크루의 케미스트리를 스핀오프 ‘서진이네’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영석 PD와 ‘윤식당’ 팀이 멕시코에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 상황.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해외 촬영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에서 K푸드 알리기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윤식당’의 이사 이서진이 길거리 음식을 들고 창업하는 ‘서진이네’가 이번에도 현지에서 먹힐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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