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2회 시청률이 최고 5.4%까지 치솟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2회 시청률은 유료 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3.6%, 최고 4.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변영주 감독의 신작 캐스팅을 놓고 한솥밥 먹는 ‘진선규’와 ‘이희준’의 쟁탈전이 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메쏘드엔터 대표 왕태자(이황의)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직원들은 물론, 소속 배우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특히 왕 대표와 각별했던 희준은 큰 상실감에 빠졌고, 급기야 촬영까지 3주 남은 변 감독의 신작을 못 하겠다고 전했다. 담당 매니저 천제인(곽선영) 팀장은 이를 수습하려다 욱하는 성격에 ‘똥 투척’이라고 말실수를 했다.
여기에 김중돈(서현우) 팀장이 오지랖을 발휘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연극을 할 때의 생생한 연기를 그리워하는 선규에게 공연할 때처럼 섬세하고 호흡이 긴 연기가 요구되는 변 감독의 신작을 추천한 것.
때마침 제인은 왕 대표를 둘러싼 선규와 희준의 오묘한 삼각 관계를 알게 됐고, 아이디어를 냈다. 내 매니저가 다른 배우를 먼저 챙기면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질투하는 것이 배우들의 습성 아니던가.
그렇게 희준이 다니는 절까지 쫓아가 변 감독의 영화에 선규가 대신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한 제인.
의욕을 상실했던 희준은 대표가 그 영화 주인공으로 선규도 고민했다는 말 한마디에 다시 경쟁 심리가 불타올랐고, 선규가 변 감독을 직접 만나 출연 의사를 전하면서 일은 대책 없이 꼬이고 말았다.
두 사람은 장례식장에서 제대로 맞닥트렸다. 더군다나 영화 제작사 대표의 등장으로 모든 사실을 눈치챈 선규가 너그럽게 양보하겠다는 말로 희준의 심기를 건드렸고, 서로 자기가 변 감독 작품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여러 소란 이후 결국 희준과 선규는 왕 대표 무덤 앞에서 “우리 앞으로 잘 지낼게”라고 약속했고, 이 가운데 제인과 중돈은 선규와 희준의 남남 로맨스를 만들자며 변 감독을 설득해 배우도 감독도 만족시켰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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