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1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참여했다.
DJ 김태균이 프로야구 소식으로 말문을 열었다. “어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쓱 이겨버렸다. 대단하더라. 다 울더라”라고 우승 소식을 전했다.
“추신수 선수도 울고 정용진 구단주도 울고 우리 막내작가가 키움 팬인데 져서 울고”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유민상이 “그런데 SSG랜더스가 이기면 마트 할인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기대해 봐도 되나. 소문인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김태균도 “우승 기념으로 뭐 하시겠지. 구단주가 기뻐서 그렇게 우셨으면 국민들 위해서라도 뭐 하겠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이 “제가 시구를 3개 구단에서 했는데 그때마다 그 팀이 경기를 이겼다. 승리 요정이다. 내년에 승리를 바라는 게임이 있으면 저를 불러주시면 시구하러 가겠다. 어떤 팀이든 상관없다”라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유민상도 “저도 비용을 주시면 하겠다”라고 밝혔고 이에 김태균이 “시구는 따로 비용이 없다”라고 말하자 유민상이 “괜찮다. 런치박스가 괜찮더라. 시구하면 테이블에 음식을 주더라. 맛있는 게 잔뜩 있더라”라고 답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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