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형사록’ 5, 6화가 시청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9일 공개된 5화는 김택록(이성민 분)과 국진한(진구 분)에게 닥친 거대한 위협과 드디어 시작된 공조 수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화, 차량이 전복돼 위험천만한 위기에 빠진 진한을 구해낸 택록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목숨을 잃을 뻔한 진한은 택록에게 “이젠 제가 잡아요”라며 ‘친구’를 추적에 나서겠다 선언, 본격적인 공조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량 폭파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이성아(경수진 분)와 손경찬(이학주 분)은 평소와 너무나 다른 택록의 의심스러운 모습에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서서장(김홍파 분)을 주축으로 금오시의 비리에 결탁한 발전위원회 사람들이 초조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그들이 숨기고 있는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했다. ‘친구’의 더욱 거세지는 위협과 맞이한 새로운 국면, 점점 사건의 진실에 한발자국씩 가까워지는 택록, 모두를 놀라게 한 경찬의 정체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6화에서는 경찬을 비롯 ‘친구’의 정체까지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먼저, 과거 사건 속 실마리를 풀기 위해 나선 택록은 마상구(오대환 분)를 쫓아 드디어 ‘친구’를 추적할 수 있는 키를 쥔 인물 천사장(윤제문 분)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들이 펼쳐졌다. 성아는 서서장의 명령으로 집 안에 cctv를 숨겨두고 택록을 감시하던 경찬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곧이어 경찬의 진심과 cctv 속 영상들을 보며 그동안 의심을 거둔다.
한편,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 서서장은 천사장를 없애기 위해 마상구와 결탁하고, 살아남기 위해 총성이 오가는 무자비한 육탄전을 벌인다. 가까스로 천사장을 구한 택록과 이를 둘러싼 살벌한 신경전이 이어지며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끝으로 우현석(김태훈 분)의 죽음과 관련해 택록에게 따로 만나자며 은밀히 이야기하는 배팀장(유승목 분)의 모습과 함께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는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형사록’의 마지막 7, 8화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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