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2023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을 이을 ENA의 킬러 콘텐츠가 나올지 주목된다.
ENA는 오리지널 예능 ‘나는솔로’, ‘강철부대’등으로 18년도부터 총 60타이틀과 740시간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2022년 수목극 ‘구필수는 없다’로 시작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병’ ‘굿잡’ ‘가우스 전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드라마를 선보여왔다.
내년에는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ENA와 함께 한다. 김태호, 서혜진, 남규홍, 여운혁, 장혁재 등 네임드 PD들이 ENA 예능에 참여하는 것.
먼저 김태호PD의 제작사 TEO의 신규 콘텐츠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 23년 상반기 ENA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후에도 TEO 스튜디오 소속PD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에는 스타 여행 유튜버들이 나서 티저 공개만으로 이미 10만 구독자를 단번에 만들어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서혜진 PD와의 협업이다. ‘연애의 맛’, ‘우리 이혼했어요’ 등으로 리얼리티 관찰 예능을 만든 서혜진PD가 ENA와 손잡고 23년도 상반기 관찰 예능을 준비 중이다.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는 ‘효자촌’을 론칭한다. ‘나는 솔로’에 이은 진정성 예능 2탄으로, 국내 최초 효도 버라이어티인 ‘효자촌’은 오로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다.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이 MC로 나선다. 12월 방송된다.
유명 크리에이터인 여운혁 PD는 ‘명동사랑방’ 제작을 준비 중이다. 명동 한복판에 커피숍을 운영하며 이 곳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 지는 콘셉트의 예능으로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MC로 나서 커피숍을 찾는 20대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코칭자로 활약한다. 내년 1월 공개 예정.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의 장혁재 PD는 ‘오은영 게임’으로 ENA 시청자를 찾는다. ‘전 국민이 만나보고 싶어 하는 셀럽&전문의’로 뽑힌 오은영 박사가 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해결할 우리 아이 놀이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ENA 소속 PD들의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신병’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예능과 K-게임 프로젝트 ‘아이엠 그라운드’, 방송인 하하의 가족과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 ‘하하 버스’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드라마 라인업도 풍성하다. 다음주 공개 예정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12월 7일에 공개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가 2023년으로 이어진다.
‘사장님을 잠금해제’후속으로는 배우 강소라와 장승조 주연의 ‘남이 될 수 있을까’가 예정돼 있다. 강소라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이혼 전문 변호사 부부의 법정 로맨스다.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 주연의 2023년 상반기 편성 예정작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와 기억상실 영혼의 저 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배우 김서형의 ‘종이달’도 내년 방영 예정이다.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가 은행VIP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다.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와 마성의 출판 기획자 수혁이 말해주는 연애에 관한 모든 것 ‘보라! 데보라’로 유인나가 컴백한다. 윤현민, 주상욱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선사하는 좌충우돌 뉴트로(New-tro) 로맨틱 코미디 ‘오! 영심이’도 제작된다. 상류층 엄마들의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는 서스펜스 스릴러 ‘행복배틀’, 시골형사의 세상을 뒤집는 통쾌한 생활 밀착 미스터리 수사극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이밖에 ‘악인전기’,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불편한 편의점’ 등 드라마 제작사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ENA는 최고의 드라마 라인업이 준비됐다.
ENA 윤용필 대표는 “ENA는 최고의 Top 크리에이터분들과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2년은 그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23년은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져 광고 매출과 ENA브랜드를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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