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KBS ‘슈퍼히어로’가 아시아와 유럽에서 인정받았다.
KBS 측은 “스포츠 예능 토크쇼 ‘슈퍼히어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40회 FICTS 스포츠영화TV 페스티벌 2022’에서 패럴림픽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KBS가 기획 제작한 ‘슈퍼히어로’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끝난 후 선수들이 대회 준비 과정과 당시의 경험을 들려주는 사상 첫 패럴림픽 토크쇼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노르딕스키 신의현, 휠체어컬링 고승남·백혜진, 파라 아이스하키 골리 이재웅과 공격수 최시우, 알파인스키 최사라, 스노보드 이제혁 선수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자세한 훈련 과정과 현지에서 경험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관련 영상과 함께 풀어 내며 감동과 매력을 총정리했다는 평.
이 가운데 ‘슈퍼히어로’는 이미 지난달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에서 주관하는 ‘2022 ABU상’에서 스포츠부문 결선 진출작에 선정된 상황이라 오는 29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크쇼를 연출한 이정화 스포츠 기자는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3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과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서도 ‘슈퍼히어로’ 새 시즌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영화TV국제연맹(FICTS)에서 주최하는 ‘제40회 FICTS 페스티벌-스포츠영화TV 2022’는 스포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 행사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품하는 약 1천여 개 작품들이 경합을 벌인다. 결선 진출작인 ‘슈퍼히어로’는 온라인과 까날 유로파 TV에서 상영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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