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E채널 ‘용감한 형사들2’이 조용히, 그렇지만 뜨겁게 사랑 받고 있다.
지난 10일 (주)홈초이스가 발표한 LG헬로비전, SKB, 딜라이브 등 전국 14개 채널의 케이블TV 11월 1주차 영화·방송 VOD순위에 따르면 ‘용감한 형사들’은 ‘천원짜리 변호사’ ‘슈룹’ ‘나는 솔로’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1일부터 공개된 ‘용감한 형사들’은 방송 첫 주 TV시리즈 부문 7위에 올랐다.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서비스에서도 톱10에 안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톱스타 캐스팅 드라마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유튜브에서도 방송 클립이 매회 100만을 돌파하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실화가 가지는 힘을 기반으로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의 안정적인 MC군단,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일선 형사들이 빚어내는 진솔한 호흡, 그리고 범죄예 방 효과까지 담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통한 결과다.
18일 ‘용감한 형사들2’는 부산 의사 암매장 사건을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리로 똘똘 뭉친 부산금정경찰서 강력팀 다섯 형사가 출동해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한 사건을 소개한다.
2022년 4월의 이른 아침, 남편이 사라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50대 의사가 갑자기 사라진 것. 전날 저녁, 주거지에서 인근 인도로 걸어 나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남성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형사들은 실종자가 사라진 시각, 현장에 있던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 그런데 차주는 “절대 그곳을 지나간 적이 없다”라고 주장한다.
포기할 수 없던 형사들은 인적 드문 장소로 향하는 수상한 차량을 포착했다. 하지만 해당 장소는 방범용 CCTV조차 없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끈질긴 추적 끝에 실종된 의사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과연 의사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자와 그 혼선을 뚫고 실종자를 찾으려는 형사들의 쫓고 쫓기는 심리전이 18일 8시 50분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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