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개그우먼 이수지가 ‘개며느리’ 출연 이유를 전했다.
17일 오전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의 제작발표회 사전 녹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MC 문세윤, 양세찬, 이유리, 그리고 출연자인 개그우먼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이 출연했다.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허안나는 “VCR과 스튜디오가 같이 있다보니 출연료가 꽤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머니도 출연해 주신다고 하더라. 알바 겸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시모가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하수나는 “의외로 관종기가 있으신 것 같다. 저는 조심스러웠는데 오히려 나가고 싶다고 하시더라. 10년 동안 끼를 몰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수지는 “출산 후 연락을 받았다. 방송 쉬고 있을 때였다. 어머니께서 ‘이제 일해야지?’라고 채찍질을 하셔서 생업에 돌아가야겠다 했다”며 “어머니가 오이 농사를 하시는데 비수기에 알바라도 하자며 (출연 결정을) 하셨다”고 밝혔다.
남편의 반응에 대해 이수지는 “어떤 방송을 하든 돈 버는 건 무조건 하라고 한다. 많이 나가야 많이 번다고”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미혼인 이세영은 “3년 전부터 (결혼) 얘기가 있었다. 시국 때문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에) 못 가게 되고 흐지부지됐고, 같이 살고는 있다”고 밝히며 “섭외를 말씀드리니, 저희 유튜브에도 출연한 적이 없으신데 ‘출연료 준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좋아요’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과 며느리의 합성어로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담은 관찰 예능 ‘개며느리’는 17일 밤 8시 5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tkwls=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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