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가수 정은지가 박명수에게 용돈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새 앨범을 발표한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지팍(G-Park), 은지 씨 용돈 좀 주세요”라고 방송에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옛날 방식”이라며, “은지가 나보다 더 번다”고 너스레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은지는 “무슨 말씀이시냐. 오빠가 훨씬 많이 버신다”고 항변해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명수 오빠가 종종 용돈을 주셨다. 오며 가며 세뱃돈도 주셨다”는 정은지의 설명에 박명수는 “준 것이 아니라 뜯어갔다”고 후배를 질타했다. 결국 정은지는 “내가 갑자기 절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순순히 인정했다.
지난 11일 발매된 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log’에는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비롯해 ‘흰수염고래’ ‘꿈’ ‘사랑을 위하여’ ‘서른 즈음에’까지 총 5곡의 주옥 같은 명곡이 실렸다. 정은지의 시원시원한 창법이 명곡에 색다른 매력을 부여했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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