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두 번째 단막극 ‘방종’의 짜릿한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17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예정인 ‘방종’은 초능력을 손에 넣은 라이더 청년 오병훈(김기해 분)이 인터넷에서 악인들을 응징하며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다크 히어로’와 ‘온라인 범죄’ 등 신선한 소재와 화려한 영상미가 기대를 부른다.
# 온라인 범죄에 화두를
‘방종’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여러 온라인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오병훈은 낮은 자존감을 감추기 위해 ‘인싸’라는 가면을 장착하고 비대한 자아를 키워온 인물. 성공한 전업 투자자가 되기 위해 거액의 씨드 마련에 나선 그는 배달 라이더로 생활한다.
어느 날 오병훈은 ‘흑도’라는 고정 닉네임 구입 후 미지의 초능력을 얻게 된다. ‘온라인 범죄’를 저지르는 악인들을 응징하며 정의 구현에 나선 그는 하루아침에 온라인상에서 신 같은 존재로 거듭난다.
과연 오병훈이 손에 쥔 초능력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 현실 반영 스토리→디테일 영상미 몰입도↑
공개된 ‘방종’ 예고 영상에서는 극 중 오병훈이 보는 모바일 속 화면과 인터넷 방송 실시간 채팅창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체화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방종’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시청자들의 극적 재미를 높이기 위해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또한 주인공이 미지의 초능력을 손에 쥔다는 설정을 이질감 없이 그려낸 연출력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끄는 현실 반영 스토리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 김기해의 발견
데뷔작 영화 ‘마녀2’로 관객들에게 ‘괴물 신인’이라는 호평을 얻은 김기해가 ‘방종’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에 도전한다.
김기해는 첫 촬영부터 제작진에게 ‘오병훈 그 자체’라는 극찬을 얻을 정도로 극 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김기해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주목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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