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OTT와 채널의 다양화로 스타파워가 시들해졌다고 해도 이 배우는 예외다. 바로 송중기 이야기다.
‘흥행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송중기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복귀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작부터 잭팟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해낸 것.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의 인기와 톱스타 송중기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2022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바.
그간 ‘잔혹사’라 명명될 정도로 시청률 면에서 혹독한 시간을 보냈던 JTBC는 파격적인 주 3회 편성과 물량공세로 ‘재벌집 막내아들’에 공을 들였고 이는 적중했다.
모든 기대에 보답하듯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18일 첫 방송부터 한치의 루즈함도 없는 폭풍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는 안방에선 다소 생소한 판타지 회귀물. 재계 1위 순양가를 배경으로 권력에 헌신하던 주인공이 권력에 의해 살해된 뒤 다시 권력의 핏줄로 회귀하는 판타지 설정을 묵직한 근현대사에 녹이며 대중성을 더했다.
그 결과 첫 방송부터 6.1%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이는 ‘부부의 세계’에 이은 JTBC 역대 첫 방송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후에도 깔끔한 우상향 그래프를 만들며 화끈한 질주를 예고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포인트는 명료하다.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에 송중기, 이성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다 했다.
작중 송중기가 재벌 아들로 인생 2막을 살게 된 남자를 연기하며 타이틀 롤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면 이성민은 오랜 연기 내공으로 재계 1위 재벌가 총수를 연기하며 연기파배우의 진가를 뽐냈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순양가 사람들과 승계전쟁이 본격화되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질주는 한층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재벌가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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