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부잣집 아들’ 이미지에 대해 반박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선 박태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태환은 결혼 롤모델이라는 정성호 경맑음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부로 현재 다섯째를 임신 중이다.
이 자리에서 박태환은 “정성호처럼 자녀를 다섯 명 낳는 게 꿈”이라면서 “형제가 많아 북적대는 모습이 화목하게 느껴지더라. 막내로서 늘 동생을 바랐다”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성호는 “아버님이 늦둥이 생각을 안 하신던가?”라고 물었고, 박태환은 “우리 집안 자체가 여유로운 편이 아니었다. 나한테 곱게 자랐을 것 같은 부유한 이미지가 있는데 그건 성인이 되고 후원이 생겨서 그런 거지, 나의 어린 시절은 굉장히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나의 원동력은 부모님이었다”면서 “외로움에도 종류가 많지 않나. 나는 정말 많은 종류의 외로움이 있었고 선수 시절부터 힘들었따. 그래서 더 아이를 낳고 싶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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