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순자가 영철에 ‘내 남자’ 선언을 한 가운데 옥순이 불쾌감을 표했다. 외과의사 영수와 치과의사 영호는 현숙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23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솔로 남녀들의 핑크빛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상철은 영숙, 영자와 더블데이트에 나섰다. 첫 데이트부터 두 여자의 선택을 받은 상철은 “영광이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일찍이 상철과 영숙이 첫 만남부터 시그널을 나눈 가운데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간 영자는 상철을 향한 호감을 고백했다.
이에 상철은 “첫 이미지와 다른 것 같다. 첫인상은 도도한 이미지였다”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영숙과 상철은 장거리 연애를 두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부산에 거주 중인 영숙은 “장거리 연애도 괜찮나?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건 무리 아니겠나?”라는 상철의 질문에 “왜 무리인가. 쉬는 날이 있으니까 괜찮다. 당일치기라도 피곤하면 자고 오면 된다”고 흔쾌히 답했다.
이에 상철은 “우리 둘 다 결혼생각이 있으니까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어디 거주하는 게 좋겠나?”라고 거듭 물었고, 이번에도 영숙은 “만약에 서울에 있어야 한다면 내가 왔다 갔다 해도 된다. 지금 하는 일을 온라인으로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순자와 영철의 데이트도 핑크빛 무드가 가득했다. 이 자리에서 영철이 “4박 5일은 한 사람을 알아가기에 짧은 시간이라 생각한다.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직진을 선언한 것이 발단.
이어 영철은 “내 어떤 부분이 좋았나?”라고 수줍게 물었고, 순자는 “누가 봐도 호감 가는 외모에 내면도 좋더라. 예의 있고 주변을 잘 챙기고 유머까지 갖췄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 같은 둘의 모습에 송해나는 “뭔가. 둘이 사귀나?”라며 웃었다.
영철과의 첫 데이트를 마친 순자는 “이 사람이 여기서 나만 보겠다고 선언한 거 아닌가. 뭔가 설렜다”며 행복해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솔로 남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순자는 영철의 코에 파우더를 발라주며 ‘내 남자’ 선언을 했다.
이에 분노의 청소로 애써 불편한 심기를 감춘 옥순은 영자 앞에서야 “둘이 파우더 발라주고 하는 거 보니 속이 뒤집히더라. 괜히 슬펐다”라고 솔직하게 토해냈다.
한편 현숙은 영수와 영호를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흥미로운 건 이들이 모두 의사라는 것. 이에 현숙은 “공교롭게도 두 분 다 직업이 좋아서 난 복 받은 현숙”이라며 웃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선 현숙을 향해 직진하는 영호와 영수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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