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차태현이 또 형사가 된다.
KBS2 새 월화극 ‘두뇌공조’ 측은 ‘이타적인 뇌’를 지닌 형사 금명세 역으로 분한 차태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를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사한다.
차태현은 ‘두뇌공조’에서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의 소유자, 베테랑 형사 금명세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살뜰히 챙기는 치명적으로 착한 인물로, 어떤 경우에도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잃지 않고 온화한 태도로 일관하며, 투덜거리고 버럭 하면서도 딱한 처지에 있는 용의자를 외면하지 못한다.
차태현은 앞서 ‘번외수사’, ‘경찰수업’에서 형사를 연기한 만큼 이번 ‘두뇌공조’를 통해서도 ‘형사 전문 배우’의 클래스를 증명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금명세가 된 차태현은 심각한 표정을 한 채 누군가를 취조하고 있다. 상대방을 응시하는 가 하면 믿을 수 없다는 듯 의심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금명세에 대해 차태현은 “너무 착하다. 금명세 만큼 이타적인 인물이 있을까 싶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흔치 않은 성품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성품적인 매력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 시청자분들이 ‘두뇌공조’를 보시면, 금명세가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더 재밌고 자세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차태현은 “오랜만에 하는 코미디 역할이라 즐겁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뇌 과학을 다루지만, 쉽고 재밌게 쓴 대본이 좋아 대본에 맞게 충실히 연기하면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연기의 달인 차태현과 ‘두뇌공조’를 함께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촬영 내내 ‘이래서 차태현!’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이 만들어 낼 이타적인 형사 금명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매주 월, 화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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