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손 없는 날’에서 털털한 매력과 수다 본능 캐릭터로 반전미를 뽐냈다. 또한 소식좌와 대식좌의 특급 만남이 이목을 모았다. 지난 주 첫 방송된 ‘먹자고’에선 소식좌와 대식좌 멤버들이 여행을 떠나는 설정으로 눈길을 모았으며 ‘맛있는 녀석들’에선 대표 소식좌인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출격해 뚱5와 먹방에 도전,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손 없는 날’ 한가인, 털털 매력+공감 요정 활약
25일 첫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선 신동엽과 한가인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낸다.
이날 한가인은 신동엽과 아이들 이야기, 시댁 이야기와 남편 이야기로 수다꽃을 피우는 것은 물론 PD아내를 둔 신동엽의 사내연애(?) 러브스토리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가인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는 신동엽에게 “시댁에 가면 저와 어머니만 말한다. 연씨들은 말을 안 한다”라고 남편 연정훈을 소환,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직접 트럭을 몰며 털털한 매력을 뽐내기도.
특히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공감 요정의 매력 역시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연년생 두 딸을 둔 아내 의뢰인은 고된 육아 현실에 친정집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밝히자 한가인 역시 “저도 친정엄마랑 같이 산다”라며 친정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고 의뢰인의 상황에 공감했다.
또한 의뢰인이 아이를 임신하기 까지 힘들었던 사연을 언급하자 한가인 역시 “저의 경우, 한 해에 자연 유산이 3번 됐다. 힘든 과정을 겪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심정을 이해한다”라고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꺼내놓으며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남편 연정훈이 KBS2 TV ‘1박2일’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한가인 역시 특유의 입담과 매력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활약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먹자GO’ ‘맛있는 녀석들’, 소식좌X대식좌 콜라보
22일 첫 방송된 JTBC ‘먹자GO’에선 김국진 김태원 김준현 이대호 김호영의 먹방 현장이 눈길을 모았다.
‘먹자GO’는 살기 위해 먹는 소식가들과 먹기 위해 사는 대식가들의 여행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에선 극과 극 먹방 현장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식가 그룹의 이대호와 김준현의 남다른 고기사랑과 함께 이들과는 너무 다른 ‘소식좌’ 김국진과 김태원의 먹방 현장이 펼쳐졌다. 김국진은 촬영날에도 김밥 세 알을 먹고 왔다며 “한 달에 식비가 6만 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원조 소식좌의 소식 클래스를 언급한 바.
이대호와 김준현, 김호영은 고깃집에서 무려 12인분을 주문하며 통큰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국진과 김태원은 둘이서 고기를 시키며 “1인분 같은 2인분을 달라”고 주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국진은 대식가 김준현의 발골쇼(?)를 지켜보며 마냥 신기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IHQ ‘맛있는 녀석들’ 역시 대식좌와 소식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목을 모았다. 웹예능 ‘밥맛없는 언니들’의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맛있는 녀석들’에 출격, 뚱5와의 만남이 성사된 것.
25일 방송에선 뚱5와 만두전골 먹방을 함께 하는 박소현, 산다라박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뚱5는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만두전골 만두 중에 사이즈 작은 것을 고르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부터 만두 1개를 둘이서 나눠 먹는 모습을 보고 컬쳐 쇼크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소식좌 옆자리에 앉은 김민경은 “여기 좀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고충을 드러내기도.
특히 인생 최고 몸무게를 묻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46kg까지 나갔다”고 고백했고 뚱5는 귀를 의심하며 “146kg 아니고 46kg이냐”라고 되묻는 모습을 보였다. 달라도 너무 다른 소식좌와 대식좌들의 먹방 콜라보가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먹방GO’, 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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