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 재미니와 신세인이 ‘쇼미더머니’ 팀 음원 미션을 찢었다. 반면 제이켠과 맥대디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에선 5차 팀 음원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프로듀서 두 콰이엇과 릴러말즈는 다민이를 중심으로 음원 미션 무대를 구성했다.
이에 다민이는 “제일 걱정되는 멤버는 나다. 내 비중이 높아진 만큼 잘 살릴 거다. 자신 없어도 잘할 거다. 주신만큼 해내겠다”며서 의욕을 보였다.
그 말대로 무대에 오른 다민이는 센터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객석으로 내려간 그는 차원이 다른 장악력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동료 래퍼들도 “다민이 찢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는 프로듀서들도 마찬가지. 더 콰이엇과 릴러말즈가 “됐다. 제압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면 박재범은 “킬링포인트는 다민이었다”라고, 휘민은 “끼와 스타성이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데 다민이 잘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박재범과 슬롬 팀의 래퍼들은 이영지를 중심으로 열정 무대를 완성했다.
이들이 선보인 건 ‘빌런’을 주제로 한 스토리가 있는 무대. 그 중에서도 신세인은 쉼 없는 속사포 랩으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더 콰이엇은 “박재범을 닮은 사람들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고, 규정은 “프로듀서를 포함해서 한 명 한 명 다 잘 살린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저스디스와 알티 팀의 래퍼들은 스토리와 멜로디가 있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진솔함을 가득 담은 래퍼들의 무대에 더 콰이엇이 “유니크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면 박재범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래퍼”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제 탈락자가 발표될 차례. 릴보이 그루비 룸 팀에서 폴로다레드가 탈락한 가운데 더 콰이엇 릴러말즈 팀의 탈락자는 김재욱이었다.
박재범 슬롬 팀에선 제이켠이 탈락했다. 박재범은 “다섯 분 모두 잘 맞고 역할을 잘 해줬다. 개인적으로 제이켠의 태도가 아예 바뀌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가는 것 같아 앞으로도 지금처럼 갔으면 좋겠다”며 제이켠을 격려했다.
이에 제이켠은 “‘쇼미더머니’에 나오면서 어떤 꾸밈도 하지 않고 진심으로 돌아왔다. 랩을 하는 게 행복하다고 느낀 게 정말 오랜만”이라며 탈락소감을 나타냈다.
저스디스와 알티 팀에선 맥대디가 탈락한 가운데 맥대디는 “이번에 내 얘기를 하고 나니까 세상을 거리낌 없이 대할 수 있게 됐다. 나혼자만으론 해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쇼미더머니1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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