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네 세상”…조항조, ‘전설로 떡상’ 수상자로 황윤성·정연호 선정 (‘전설의 사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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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조항조가 20년간 이어진 무명 생활을 견딘 원동력을 밝히며, 자신을 이을 ‘전설로 떡상’ 수상자로 황윤성과 정연호를 지목했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사내’에서는 가수 정수라와 조항조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2026 전설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무명전설’ TOP7인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 배아현, 김중연, 노지훈, 송민경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본격 시상에 앞서 주최자로 두 레전드 가수 정수라와 조항조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첫 번째로 마련된 시상 부문은 ‘전설로 떡상’이었다. “떡상하고 싶은 사람 나와봐라”라는 말에 정연호, 황윤성, 김중연, 이루네가 달려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상은 20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겪고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조항조와 맞닿은 주제였다. 조항조는 무명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음악에 미쳐있던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음악을 하고 싶고 노래가 좋아서 했을 뿐인데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떡 복불복 게임에서 앙금 인절미를 선택한 정연호가 무대 순서를 정했고, 그 결과 첫번째로 이루네가 무대에 올랐다.
이루네는 조항조의 ‘당신이어서’를 선곡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그는 특유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곡을 소화했고, 애절한 분위기로 감정을 끌어올렸다.
이어 황윤성과 정연호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기적의 주문’을 선택해 앞선 무대와는 다른 신나는 분위기로 호응을 유도했다. 두 사람은 노래에 맞춰 재치 있는 연출을 더하고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김중연은 ‘사랑병’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채웠다. 무대가 모두 끝나고 조항조는 황윤성과 정연호를 ‘전설로 떡상’ 수상자로 꼽았다. 그는 “이제는 너네 세상이 왔다”라고 짧고 굵은 심사평을 전했다.




다름은 정수라와 맞닿은 주제인 수라상 시상이 시작됐고, 후보로 장한별, 황윤성, 배아현이 무대에 등장했다.
황윤성은 ‘도시의 거리’를 선곡해 신나는 댄스와 함께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관객석을 사로잡았다. 이어 배아현은 ‘부초’를 들고 무대에 섰다.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한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한 그는 특유의 트로트 창법으로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세번째 후보인 장한별의 차례가 왔다. 그는 ‘환희’를 선곡해 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그는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그렇게 3분간 쉬지 않은 춤 사위 덕분이었을까. 정한별은 수라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 가수들은 “받을 만 하다”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 TOP7이 노래를 통해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 사진= MBN ‘전설의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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