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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한 남편의 사연에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서장훈과 이수근은 미니 ‘무물보’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 6년 차 임신 중인 아내와 자주 다퉈서 답답한 마음에 1박 2일로 여행을 떠났다는 남편의 사연이었다.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아내가 유산할 수도 있단 장모님의 연락을 받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 남편.
장인은 남편의 따귀를 때리며 “홑몸도 아닌 애를 두고 다른 여자랑 여행을 가?”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남편은 “그건 다 장인어른 때문 아니냐”라며 장인 탓을 했다. 몇 년 전, 대출받아 집을 사려고 했던 남편은 34평 집을 빌려주겠단 장인의 말에 집을 사지 않았다. 남편이 사려고 했던 집은 3억 가까이 올랐고, 남편은 3억을 벌지 못했단 생각에 장인을 원망했다. 남편은 “나보고 3억을 보상해 달란 거야?”라는 장인에게 “네. 아니면 지금 이 집 저 주세요”라고 밝혔다.



남편은 “그 이후로 아내랑도 자주 싸우게 됐고, 스트레스 플러 여행을 간 거다. 마침 여직원도 시간이 돼서 같이 여행 간 거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며 “외도한 사람과는 살 수 없다. 위자료, 양육비를 주면 내가 애들 다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외도한 적 없다고 펄쩍 뛰며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돌아왔으니, 사실상 여직원과 논 것도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우리한테 편을 들어달란 거야?”라고 황당해했고, 서장훈 역시 “계속 보다가 내가 어이가 없어서.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 이해할 텐데”라고 질색했다. 특히 이수근은 “34평 집을 빌려주는 장인어른이 어디 있냐. 반대로 그 집을 샀는데 집값이 내려갔으면 장인어른한테 집값을 줄 거냐. 집은 그렇다 치자. ‘마침’ 여직원이랑 같이 갔단 게 말이 되냐”라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아내분 혹시 이 방송 보시면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길 바란다. 사연 보낸 분은 정신 차려라. 이런 마인드론 인생을 제대로 살기 어렵다”라고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자상했던 외삼촌이 갑자기 변해서 힘들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삼촌이 정신 이상이 있는데, 최근엔 공격적인 행동도 한다. 가족들이 간병하기 힘들어한다”라고 털어놓았다.
항상 가족을 챙겼던 외삼촌은 담낭 절제술을 받은 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사연자는 ” 살갗이 벗겨질 정도로 손을 자주 씻어서 병원에서도 정신과 상담을 권유했다. 그러다 외숙모가 저희 엄마한테 삼촌 퇴원을 부탁했는데, 본인 집으론 절대 오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삼촌이 할머니 댁에 오게 됐는데, 증상이 점점 악화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 JOY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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