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혜리와 황인엽이 첫사랑과 작별 인사를 했다.
28일 방송된 ENA ‘그대에게 드림’에서는 주이재(이혜리 분)를 배려하는 우수빈(황인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수빈은 아버지를 통해 주이재의 과거 사고에 관해 알게 됐다. 우수빈은 눈물이 맺힌 채 주이재의 발목 상처를 보며 “이거 나 때문이야?”라고 힘들어했다. 그러나 주이재는 우수빈의 눈물을 닦아주며 “누가 그래. 너 때문이라고”라며 자신의 후회는 우수빈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우수빈은 “계속 미안해할 거다. 내가 감당할 몫이다”라면서 다음날부터 우수빈은 주이재를 챙겼다. 우수빈은 “요즘도 불편할 때가 있냐”, “언제 심하냐”라며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다가 “네가 뽀뽀하고 도망쳤을 땐?”이라고 물었다. 당황한 주이재는 “여러모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라고 밝혔다. 주이재만 바라보고 있다가 주이재가 필요한 걸 대령하는 우수빈.



드디어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한 주이재. 두 사람은 자축하며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주이재는 우수빈이 자신도 모르게 스태프와 일을 진행하자 당황했다. 장소 섭외를 간단 말에 따로 우수빈을 불러낸 주이재는 “난 왜 빠지는데? 나 다리 아플까봐 일부러 뺀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우수빈은 배려하는 마음에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스태프 단톡방에도 초대되지 않은 주이재. 우수빈은 주이재에게 장소에 대해 말해주었지만, 주이재는 “내 의견이 궁금하긴 해? 네가 하란 대로 할게”라며 “아무도 뭐라고 안 해. 내가 여기 어떻게 와 있는지 아무도 안 물어본다”라고 속상해했다.
회식 자리에선 더욱 소외되는 주이재. 일부 스태프는 “리포터 출신에 영화 배워본 적 없는 지잡대 출신인데 말이 되냐”라고 격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화장실에서 이를 듣고 눈물을 훔친 주이재는 애써 괜찮은 척 회식에 다시 합류했다. 다음날 우수빈은 막말한 조감독에게 “이건 주 감독이 고3 때 쓴 시나리오”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주 감독은 완벽하게 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주이재는 우수빈 앞에서 달리는 걸 보여주며 “멀쩡하다. 하나도 안 아프다”라면서 “너 때문에 내 흉터가 더 선명해지는 기분이다. 네가 진짜 나한테 미안하면, 지금 내가 여기 있단 것도 알아줘. 내가 다시 달릴 수 있게 도와줘”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이를 들은 우수빈은 주이재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참 많이 닮고 싶었는데. 이런 반짝이는 얼굴을. 그래서 좋아해”라고 고백하며 입을 맞추었다. 우수빈은 “이건 열아홉 그때 해야 했던 것”이라고 말한 후 “여기서 멈출게. 네가 더 반짝거릴 수 있게.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이 너한테 걸림돌이 될 거라곤 생각 못했어”라고 사과했다. 주이재는 “수정고가 나오면 동료로 만나자. 첫사랑과 영영 헤어지는 거다”라고 했고, 우수빈은 “잘 가. 곧 보자, 주 감독님”이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ENA ‘그대에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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