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열애설 30번 중 두 번 정도는 진짜… 여배우에 뒤통수 맞기도” (‘당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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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창훈이 30번이 넘는 열애설 중 일부는 사실이었다고 고백했다.
26일 오전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멜로 장인’ 이창훈이 출연, 연예계 생활 중 겪은 스캔들과 오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창훈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시절 송혜교와의 열애설부터 해명했다. 이창훈은 “그때 혜교가 고등학생 때다. 둘이 우는 장면이 있어 차 안에서 연습했다”며 “혜교가 울고 내가 다독여주는 모습이 ‘둘이 사귄다’고 와전돼 스캔들이 났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후 여배우, 매니저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이창훈만 조심하면 된다’는 말까지 돌았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출연한 35편의 드라마 중 30편이 멜로였다는 이창훈은 “스캔들이 몇 개나 났느냐”는 조충현의 질문에 “30개”라며 “솔직히 말하겠다. 이 중 두 개 정도는 진짜”라고 고백했다. 이창훈은 “나도 일반 대학생을 사귀고 싶었지만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서로 혼자다 보니 위로해주고 챙겨주다 어느 순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창훈은 25년 전 후배 여배우에게 뒤통수를 맞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창훈은 “미니 시리즈에 출연할 때다. 울며 복수를 다짐하는 중요한 장면을 찍는데, 대사를 받아주던 신인 배우가 15번 넘게 NG를 냈다”며 “(더이상) 감정도 눈물도 나오지 않아 ‘잠시 쉬겠다’고 하자 감독님이 그 배우를 크게 혼냈다. 이후 카페에 데려가 ‘미안하다’고 달래며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의는 배신으로 돌아왔다. 이창훈은 “1년 뒤 이 친구가 스타가 돼 토크쇼에 출연했다. 그런데 ‘나는 NG를 한 번밖에 안 냈는데 이창훈 선배가 큰소리를 쳐 다시는 드라마를 하기 싫었다’고 말하더라”라며 “가족과 함께 그 방송을 보고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 아들은 저런 애가 아니다’라며 찾아가 혼내겠다고 하셔서 ‘애가 어리잖아’라고 말렸다”고 전했다.
이후 그 배우와 1대 1로 마주쳤다는 이창훈은 “나를 보고 (그 친구가) ‘오빠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하다가 내가 씨익 웃자 ‘헉’ 하더라”며 “‘건강하지? 스타 돼서 축하해’라고 말하고 삭혔다”고 밝혔다. 윤수현은 “오해받는 순간에도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감탄했다.
‘당신이 아픈 사이’는 질병으로 엉킨 인생의 굴곡을 극복한 사람들에게 듣는 리얼 힐링 스피치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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