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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엠블랙 출신 이준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 3화에서는 세 번째 협상 의뢰인으로 ‘워홀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째 교제 중인 커플의 갈등과 함께 스페셜 게스트 이준, MC 이효리·김희철·서장훈이 각자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사연 속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와의 극명한 성향 차이를 토로했다. 여자친구는 “나는 MBTI에서 F가 100%다. 그래서 남자의 답변에 너무 서운하다. ‘T발 C야’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은 “‘T발 C야’라는 말을 우리 팬들이 나한테도 맨날 한다”며 “남자친구가 너무 나 같다. 많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가 “전 여자친구들에게 사과해라”라고 하자 김희철은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죄송하다. 잘 지내고 있지? 미안하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라며 공개 사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계속된 결혼 요구로 힘들어하는 사연이 나오자 이번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이 자신의 연애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을 원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결혼 계획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옥죄어 오는 느낌이었다”며 “결혼을 못 한다고 했다가 결국 그렇게 헤어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면서 지금만 넘기려는 것도 무책임해 보이지 않느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준의 연애 스타일도 공개됐다. 서장훈이 “엠블랙 활동할 때 연애 좀 했냐”고 묻자 이준은 머뭇거리다가 “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예상보다 직설적인 질문이 이어지자 김희철은 “여기 ‘아는 형님’보다 더 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가 “연인과 싸우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이준은 “연애 MBTI를 해봤는데 ‘훈계하는 서장훈 형’이 나왔다”며 “실제 연애할 때도 감정보다는 팩트만 이야기하는 편이다. 여자친구가 울어도 차분하게 사실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싸우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과는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감정 기복이 없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그러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조심해라”고 농담을 건넨 뒤 “나는 감정 기복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유형에는 장단점이 있다. 감정 기복이 있는 사람과 만나면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라며 “상순 오빠가 ‘매일 다른 여자와 사는 것 같다. 질릴 틈이 없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앞으로는 ‘이효리’ 말고 ‘이기복’이라고 불러 달라”고 셀프 디스를 더했다.
한편, 이준은 2017년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정소민과 약 3년간 공개 연애를 했으나, 바쁜 일정으로 소원해지면서 2020년 6월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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