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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김경보 지키려 최재성에 청혼 “법적 아내 되고파” (‘붉은 진주’)[종합]

하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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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붉은 진주’ 박진희가 김경보를 지키기 위해 최재성에게 결혼해 달라고 요구했다. 

21일 KBS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선 민준(김경보 분)과 클로이(남상지 분)가 동시에 기억을 잃은 가운데 단희(박진희 분)가 민준을 지키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잃은 민준은 유나(천희주 분)를 만나자 힘들어하는 클로이를 보고 낯익은 느낌을 받았지만 단희(박진희 분)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관계였다는 사실을 일부러 밝히지 않았다. 단희의 생각을 눈치 챈 유나는 자신이 민준이를 잘 챙기겠다고 말했고 단희는 “너무 좋아하진 말아요. 우리 민준이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최팀장을 허락한 것은 아니다”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그러나 민준에 집착하는 유나는 “제가 민준이 곁에서 민준이 마음까지 잘 챙기겠다. 물론 어머니께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희는 “사고 당일 물류창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요”라고 다그치며 유나를 당황시켰다. 

한편, 정란(김희정 분)은 민준이 기억을 잃은 사이에 아델 그룹 후계자 자리를 아들 현준(강다빈 분)에게 돌아가도록 박태호 회장을 압박했다. 동시에 민준이 사고를 당해 20살 정도의 시절로 되돌아갔다는 기사를 흘리며 민준을 회사에서 밀어내려고 했다. 정란은 “스무 살로 돌아간 거면 애송이가 됐는데 아델그룹 후계자가 가당키나 하냐. 우리 현준이가 기억까지 잃은 놈한테 밀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자신의 아들 현준으로 하여금 아델가를 잇게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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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은 이제 아델 그룹의 주인은 현준이 될거라고 주장하며 “박민준 그놈을 밀어내고 후계자가 될 절호의 기회야”라고 현준의 야망을 자극했다. 그러나 엄마 정란의 악행을 이미 알고 있는 그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말이 나와?”라고 분노했고 정란은 “난 네 엄마니까. 내 과거가 뭐든 이 상황이 어떻든 내 새끼 인생부터 챙겨주고 싶으니까”라고 외쳤다. 이에 현준은 “엄마가 챙겨주는 건 그게 뭐든 필요 없어. 엄마를 감당하는 것도 끔찍한데 엄마가 챙겨주는 인생, 아델 그룹 그걸 어떻게 견뎌? 차라리 죽는 게 낫다”라고 경고했다. 

아들 민준이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를 맞자 단희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짐을 싸서 민준과 박태호의 집을 떠나겠다고 나선 것. 

단희는 “이제 민준이를 데리고 떠나겠다”라고 박태호에게 이별을 고했고 민준에게 부성애를 느끼고 있던 박태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단희는 “ 더는 회장님 곁에 있을 이유가 없다. 민준이와 저를 지켜주실 마음이 없으시지 않나. 결국 우리 민준이를 해임시킬거다. 어떻게 하면 지켜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은 안 하시지 않나”라고 분노했다. 결국 박태호는 단희에게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단희는 “저와 결혼해달라. 회장님의 법적인 아내가 되고 싶다”라고 고백하며 박태호를 충격에 빠트렸다. 

단희가 태호의 법적인 아내 자리를 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정란, 태호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붉은 진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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