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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앙드레김 스승이 찍은 천재’ 최복호가 출연한다.
그는 취업 일주일 만에 800원의 임금을 받고 쫓겨난 과거를 가진 인물로, “대학교까지 중퇴했는데…하늘 무너지는 기분”이라며 힘든 순간을 회상했다. 특히 그는 “매달 서울 아파트 한 채씩 생겼다”고 자랑할 정도로 성공한 입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복호는 대구 거리에서 ‘빽바지 신화’를 창조한 인물로, 그의 인기와 영향력은 추종 세력까지 생길 정도로 대단했다. 누적 매출이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그는 ‘1세대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복호가 운영 중인 경북 청도의 양장점 모습을 공개하며, 그곳에서 18년째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복호는 “한 달 평균 방문객이 1000명에서 많게는 1500명까지 온다. 월 매출은 최대 6000만 원 정도”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복호는 임신 8개월이던 어머니가 남편을 잃으면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홀어머니 밑에서 단정한 양장에 성장하며 패션에 대한 꿈을 키운 그는,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의 영향을 받아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결국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앙드레김의 스승이자 당시 패션계의 대모인 최경자 이사장에게 스카우트되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화려한 시작뒤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그는 “취업 일주일 만에 임금 800원(현재 가치 약 3~4만 원)을 받고 쫓겨났다”며 그 때의 충격을 떠올렸다. 그가 왜 단 일주일 만에 직장에서 쫓겨났는지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복호는 이후 고향인 대구로 돌아가면서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빽바지’와 ‘가짜 가다마이’라는 파격적인 아이템을 통해 대구 패션계를 뒤흔들며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당시 대부분의 양장점들이 우아한 스타일을 고수하던 가운데, 그는 젊은 층의 취향을 완벽하게 반영했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매장이 확장되고 1980년대 초 한 달 매출은 서울 아파트 값에 해당하는 1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그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최복호의 ‘빽바지’와 ‘가짜 가다마이’에 숨겨진 이야기와 숱한 실패를 극복한 그의 여정은 13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 사진 =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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