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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강다빈이 충격에 빠졌다.
12일 저녁 KBS 2TV 일일 드라마 ‘붉은 진주’ 48회에서는 아버지 박태호(최재성 분)가 백준기(남성진 분)·백진주(남상지 분) 부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임을 알게 된 박현준(강다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클로이(남상지 분)는 박태호를 찾아가 최윤아(천희주 분)와의 통화 녹취를 들려줬다. 녹취엔 “박태호 회장이 감추고 있는 7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최윤아의 음성이 담겨 있었다. 클로이는 “최 팀장이 ‘회장님께 복수하겠다’며 자꾸 절 끌어들이려 한다. 귀찮은 일에 엮이고 싶지 않다”며 박태호를 떠봤고, 박태호는 “이제부턴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칼을 갈았다.
경호원들과 최윤아 집을 찾아간 박태호는 “내 아들이 ‘천륜을 끊겠다’며 집을 나갔다. 네 입으로 7년 전 일이 새어 나간 거라면 다시는 그 입을 놀리지 못하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최윤아는 그제야 자신이 클로이의 꾀에 빠졌음을 알아챘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박현준은 “박민준 방에 갖다 두라”며 김단희(박진희 분)에게 건네받은 테미 바이오 자료를 무심코 보다가 박태호가 백준기·진주 부녀의 사건을 덮으려 한 정황이 담긴 쪽지를 보고 경악했다. 박현준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일부러였던 거냐”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사실 이는 박민준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김단희가 미리 깔아둔 덫이었다.
박현준은 방에 있던 박태호를 불러내 “아버지가 백진주 아버지를, 그래서 박민준이”라며 말끝을 흐리다 “7년 전 테미 바이오 교통사고. 작정하고 사람을 죽인 거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박태호는 “너까지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 박민준 그놈이 너한테까지 이상한 소리를 한 거냐”고 호통쳤다.
한편, 박민준(김경보 분)은 백준기·진주 부녀의 수목장을 찾아 과거 백준기를 원망했던 자신을 자책했다. 뒤이어 도착한 김단희에게 “아버지와 맞서야 할 일이 있다면 돌아오라. 엄마가 너를 돕겠다”는 다짐까지 받아냈다. 이후 박민준은 집으로 돌아가 박태호에게 잘못을 구하며 고개를 숙였다.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파헤치는 복수 연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2TV ‘붉은 진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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