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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근석이 돈, 성형과 관련된 악플에 ‘긁혔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0일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선 장근석,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010년대 초반 미니홈피를 통해 ‘허세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장근석은 “미니홈피 부활을 경계했다는데 진짠가”라는 질문에 “겨우 잊힌 과거를 시작부터 꺼낼 줄 몰랐다”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당시 내 나이가 20대 중반이었다. 그때의 내 사진이 부활한다고 했을 때 사실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내 모습이라고 받아들였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그는 또 “요즘 젊은이들은 ‘진짜 남자’가 뭔지 모른다”며 “우리가 언제부턴가 온라인상에서 ‘오그라든다’는 표현을 자주 쓰지 않나. 자기감정을 드러내는 걸 부끄러워하는 거다. 나는 완전 테토남인데 요즘 에겐남이 많아진 느낌이 든다”고 소신을 전했다.



허세 이미지에 만족한다는 장근석은 “남자로서 허세가 없는 건 배포와 배짱이 없는 거라 생각한다”고 했고, 이수지는 “지금도 못 들어주겠다”며 비명을 내질렀다.
반면 이상민은 “일본에서 이 허세가 먹혀서 대박이 난 거 아닌가”라며 장근석의 캐릭터를 높게 평가하곤 “장근석의 일본 공연에 침대가 세팅돼 있었는데 침대에서 일어난 장근석이 팬들에게 ‘나랑 잘 사람’이라고 했다고 한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장근석은 “그건 아니다. ‘나랑 잘 사람’이 아니고 ‘나랑 같이 누울 사람’이라고 했다. 너무 와전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20살이면 내가 유명해지기 전인데 그때 유명세를 느끼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친구들과의 약속에 밴을 몰고 갔다. 내가 성공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허세 일화를 추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의 성공으로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렸던 전성기도 회상했다. 놀라운 점은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장근석이 직접 지었다는 것.
그는 “그땐 한류스타란 수식어가 진부했기 때문에 나만의 수식어를 갖고 싶었다. 위트 있는 걸 생각하다가 나 스스로를 아시아 프린스라 부르게 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군 입대 당시 팬들에게 ‘잠깐 쉬어가는 거야. 바람피우면 죽인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장근석은 “나는 실제로 담배는 피웠어도 바람은 안 피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근석은 ‘탈덕’하는 팬들에게 ‘밖은 추우니 빨리 돌아와’라며 편지를 쓴 적도 있다고.
이날 장근석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내가 어지간하면 잘 안 긁히는데 ‘피부가 늘어졌네’ ‘아줌마 같네’ ‘성형 망했네’ 악플에 긁혔다. 심지어 ‘돈 떨어져서 유튜브 한다’는 글에 긁혀서 바로 영상을 올리고 통장을 까자고 했다”고 고백, 거듭 분노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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